춘천시 서면 방동 1리에 자리잡은, 고려개국 일등공신 壯節公
<신숭겸 장군묘역>은 역시 풍수가 뛰어난 곳임을 문외한이라도 알겠다.
왕건을 대신하여 견훤과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신하의 뜻을 기려,
도선국사가 자신을 위해 자리 잡아 놓은 묏자리를 신숭겸에게 하사하였다니
‘君臣有義’의 본보기다. 왕릉 못지않은 봉분 양 옆으로 100년 이상 된 소나무 수십 그루가 장군을 호위하는 군사모양으로 지켜 서 있고 발아래 드넓게 펼쳐진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고 저 멀리로는 작은 산봉우리가 네 겹으로 둘러싸고 있어 행운이 새어나가는 걸 막고 있다.
고려충신 신숭겸 장군상
묘역관리가 잘 되어 있다.
정원의 백일홍도 한창이고~
왕관을 쓴 어느 여인이 이보다 아름다우랴~
분홍색 상사화
가을꽃 쑥부쟁이
묘소 관리소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 <장절사>
장군 묘에는 봉분이 셋인데 도굴을 방지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이런 위치를 명당이라 한다
제주가 손을 씻는 곳
우리나라 8대 명당 중 하나인 이곳의 瑞氣 덕분에 신씨 집안에 큰인물이
수없이 배출되었고 해마다 1500여 명이 이곳에 모여 재를 올린다 하니
‘강원도의 자랑이자 힘’이겠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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