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대되는 장소 <청평사>-
전에는 배로 물길을 건너야 올 수 있었던 <청평사>를 어느 다리로 건너왔는지 모르게 왔다.
절에서 18km 떨어진 곳에 주차장이 있어, 더위에 힘들고 자신 없는 사람들은 아예 청평사를 포기하고
주저앉았다. 그러나 막상 3km 정도 걸으니 그 다음부터는 계곡을 따라 숲길로 이어진 절 길이라 물소리 들으며 간혹 서늘한 바람이 볼을 스치고 지나가기도 해서 어렵지 않게 절 마당에 들어섰다.
해설사의 소개로 <청평사>는 또 하나의 새로운 의미로 내 마음속으로 들어왔다.
청평사 초입
오른쪽으로 수량이 풍부한 계곡이 있다
거북바위 염원
이 부근에 구송정이 있어서 구송 폭포
이 다리를 건너 피안의 세계로
일주문 너머에 금강문이~
대웅전
대웅전 앞 계단의 돌층계엔 태극무늬 석이 있다
나한전
나한전 돌층계에도 꽃 속의 태극 무늬
극락보전
전설의 공주가 목욕하던 소
저 앞의 두 그루 잣나무가 이 절의 일주문
아름다운 단청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절 앞의 빛바랜 목백일홍
돌아와 생각하니 내가 늘 가보고 싶었던 <이디오피아의 집>이 공지천 바로 앞에 있었던 모양인데
위치를 잘 봐 둘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올가을엔 <이디오피아> 커피 향 속에서 소양강의 가을을 맛볼 수 있으려나~( 2010. 8. 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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