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동유럽

(3)헝가리 부다페스트

맑은 바람 2011. 1. 3. 23:50

4일째 5월 12일 토

-부다페스트에서 놀다-


오늘은 wien에서 남동쪽으로 4시간여 달려와 2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다페스트를 둘러보다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의 어부의 요새, -마차시(황제이름) 교회-왕궁미술관-건국 1000년 기념 영웅광장-시민공원-드라큐라성(현재 농업박물관)-치타델라의 겔리리트(순교 수도사 이름)언덕-다뉴브강 야간크루즈


귀족과 왕족의 도시 <부다>와 국회의사당(유네스코지정 문화재)과 바실리 성당이 있는 <페스트> 사이에 놓인 9개의 다리 중 <사자다리>가 가장 장관이었다.


896년경 카르파티아 분지에 머저르 7부족이 건국하고  7개의 고깔모자(?)모양의 <어부의 요새>를 세웠으나  카톨릭 탄압으로 1000년에 카톨릭을 구교로 받아들여 제2의 건국을 하고 왕궁을 세웠다. 제정일치의 상징으로 모자이크 타이루 지붕의 <마차시 성당>을 세우고 그곳에서 역대 헝가리 국왕의 대관식을 거행했다.  1896년, 건국 1000년을 기념하는 지하철 개통.  그러나 역사의 질곡을 거쳐 -부다페스트에서의 소녀의 죽음-1989년 비로소 헝가리공화국을 세워 현재에 이르고 있다.  부다와 페스트 사이를 도도하게 흐르는 <다뉴브강>의 역동적인 흐름-요한슈트라우스 덕분에 도나우강은 오스트리아에서만 만나는 줄 알았건만--

1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내고 한때 신성로마제국의 대표 주자였던 헝가리-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이나 들었으면-


잘츠부르크와 비엔나에서 볼 수 없었던 현대식 고층아파트.

규모가 작고 퇴색한 지붕의 집들. 벽이 반쯤 허물어진 상태의 건물들-

국민소득 지수를 알게 해주는 현상들인가.


건국 연대로 보면 대한민국의 역사가 훠얼~ 오래건만  지배 받은 역사의 상흔이 깊어 기죽어 살았던 민족-

이제 서로 헐뜯기 그만하고 장점을 살리고 자긍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닐까?


영웅광장

 

 어부의 요새

 

어부의 요새에서 내려다보이는 시가지

 

 마차시교회

 

왕궁미술관 입구

 

왕궁 미술관

 

드라큐라성

 

다뉴브강 야간 크루즈

 

 

 

사자다리

 

 헝가리 농가

 

호텔 <베를린>에서 묵다. 부다페스트에 웬 베를린 호텔?

오늘도 호텔 이름이 인쇄된 종이를 구할 수 없었다. 여행지의 숙소에 비치된 종이에 일기를 쓰면

기억하기도 좋아서 늘 그래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