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절들이
절이면 절마다 망치 두드리는 소리와
기왓장 쌓아놓고 기와 불사 일으키며
겉모습 꾸미는 일 경쟁하고 있는 중에
<내소사> 그윽한 전나무 숲길 걸어 들어 가면
빛바랜 <대웅보전>이 금세라도 날아갈 듯한 처마를 이고
장엄하게 좌정하여
울컥하는 반가움에 목이 멘다
질박한 나뭇결이 손끝에 느껴지는 꽃문살 안
잉어를 입에 문 비천용과 삼존불 너머
백의관음보살 앞에 머리 조아리면
어서 오니라,
그 미소 여전하시다
<능가산 내소사>
전나무만 있음 무슨 재민겨, 노랗게 빨갛게 단풍 들어야 가을이지~
옥아, 씩씩헌 걸음 보기 좋다~
가을에만 핀다는 벚꽃-접근 금지!
굴뚝이 아름다운 요사채
능가산과 대웅보전과 삼층석탑
장엄하고 아름다운 <대웅보전>
인조때(1633년) 이 아름다운 대웅보전을 지었다는 청민선사는 어디로 가셨을까?
용의 입에 물린 것은?
연꽃문살
붉게 물든 1000년 된 보호수
물 한 모금 축이게~
"이 절에 들어 오는 모든 이 소생하소서"-백제 무왕 때 이 절을 창건했다는두타스님 말씀
친구야, 다리 아프지 말고 더 자주 돌아다니자~ (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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