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야경-미국여행기(4)

 

뉴욕 야경-행복한 여행을 위하여 (11.19 토 넷째 날)

  <나이아가라 폭포시>에서 뉴욕까지 7시간, 점심은 중국집에서-전형적인 중국인의 이미지 外虛內實(?)의 식당이다. 겉모습은 초라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니 휘황찬란한 식당과 훌륭한 식사-

뉴욕으로 가는 길에 영화 <벤허>를 보여줬다. 몇 번을 보아도 매번 감동의 양이 줄어들지 않는, 내 생애 가장 감명 깊은 영화-가슴 저리고 눈물 나는 가운데 ‘운명의 힘’과 ‘사랑의 위대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한식으로 저녁을 먹고 뉴욕-세계 경제, 문화, 패션의 중심지- 시내 야간 관광에 들어갔다.

상상 속에서만 갇혀 살았던 ‘뉴욕의 밤’이 깨어났다. 브로드웨이 49번 거리에서 42번 거리까지 왕복 한 시간을 허락받았다.

붉은 계단의 <타임 스퀘어 광장>에 앉아보기도 하고 ‘삼성’, ‘현대’ 광고판에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트리 준비 중인 <록펠러 빌딩> 앞에 섰다. 미국 최초로 유전 개발을 해서 최대 갑부가 된 록펠러는

45세에 우연한 계기로 자선을 시작한다.

그의 모토는 ‘Giving is Loving.' 이다.

시내를 한 바퀴 돈 후 <허드슨 강>을 건너 <해밀턴 파크>에서 <맨하탄>의 야경을 바라보았다.

‘보석 상자를 쏟아 놓은 것 같다’는 누군가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외관은 초라한데--

 

                         실속있고 화려한 내부

 

                            <타임즈 스퀘어>가 생기게 한 장본인들-타임즈의 배달원들?

 

                       <브로드웨이>

 

 

 

 

 

                          거리질서를 지키는 경찰들

 

 

                     여기도 경찰-치안은 안심할 정도

 

                        이 앞에선 담배꽁초 버리면 안 되겠지요?

 

 

 

 

 

 

                               <타임스퀘어광장>의 Father Duffy:스페인과의 전쟁 때 공을 세운 장교라던데~

 

                                         <타임 스퀘어 광장>의 대형 전광판

 

                                         <타임 스퀘어 광장>

 

                                   이 거리가 <브로드웨이>~

 

 

                                  <록펠러 센터>

 

                  <록펠러 센터> 앞에서

 

                  허드슨 강 건너 <해밀턴 파크>

 

                    <해밀턴 파크>에서 바라본  뉴욕 야경

 

 

 

 

 

 

                 허드슨강 건너 맨하탄이 바라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잡은 주택가

 

어제는 단체관광의 폐단을 생각했는데 그 폐단이 곧 좋은 점일 수 있음을 생각했다.

관광 회사와 가이드에게 모든 걸 맡기고 순순히 따라다니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삶이 지워주는 온갖 짐들을 잠시 내려놓고 트렁크 바퀴를 굴리는 순간부터 오직 오감을 활짝 열고 눈앞에 펼쳐지는 대상들을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는 거다. 내 의지대로 내 생각대로만 사는 삶은 얼마나 힘들고

때로 버거운 것인가-

 

전에는 본국에서 출발한 팀과 좋으나 싫으나 귀국할 때가지 함께했는데 이번 여행은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투어를 하다 보니 수시로 헤쳐 모여를 해서 어수선하면서도 신선하다.

일부는 새로 들어오고 일부는 캐나다 쪽으로 그리고 나머지는 뉴저지에서 다시 LA로, 맨하탄으로 떠나고 내일 아침엔  다시 일부는 보스턴으로, 나머지는 뉴욕으로 돌아와 야간 관광을 마친 것이다.

 

<크라운 프라자>에 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