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 이야기/봄

금낭화의 계절

맑은 바람 2012. 4. 25. 10:56

 

입춘 무렵

제비꽃 민들레와 함께 

제일 먼저 선을 보인  금낭화

 

갑자기 땅속에서 솟아나듯

보랏빛으로 당당하게 

뜰 한귀퉁이에 자리를 잡는다

 

보랏빛이 초록으로 바뀌며

잎모양이 갖춰진다

조로록 빨간 복주머니마다

복을 하나 가득 담고

 

 

                뜰의 주인 나비

 

                錦囊花: 비단 복주머니 같이 생겼고  주머니 속에 황금빛 가루가 들어 있어 문자 그대로 복주머니!!!

 

             대문 지붕 위에서 까치를 기다리는 나비

 

 

             한성깔하는  이웃집 총각

 

 

 

               오수午睡를 즐기는 나비

 

 

                   지금부터 9월까지 게속 피고지는 꽃, 금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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