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들의 사열을 받으며 천섬을 향해-
큰조카가 출퇴근하는 섬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운행하는 카페리가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왔다.
우리는 바로 부두에서 카페리를 타고 '천섬' 중에 가장 크다는 <울프섬>으로 들어갔다.
호수인지 바다인지 알 수없을 만큼 드넓게 펼쳐진 <온타리오호>를 따라 작고 예쁜 집들이
드문드문 들어앉아 있다.
해안 방어용 원형 포탑 <Shoal Tower>-한때 죽이고 죽고-힘있는 자가 살아 남아--
호숫가 공원 -누리 세상, 누리야 뛰어라
킹스턴 시청사
한때 이곳에 시장이-
" For King And People"의 뜻
해안 방어용 요새가 있고 시장이 열렸던 곳
호수 앞의 말구유
싼타의 의자에
55대의 차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카페리
카페리 무료 승차
킹스턴 시가지
호수도 하늘도 파스텔톤
잡목들도 메리 크리스마스
전망 좋은 집
<온타리오호>를 배경으로
우리를 이곳저곳으로 실어 날라준 고마운 차
어디를 둘러보아도 드넓은 평원
호순지 바단지-
족히 백 년은 넘었을 것 같은 고목과 함께-
여기저기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저 속의 삶도 지지고 볶을까?
나무들도 축 성탄!
마을입구에 있는, 1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성모성심성당>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들--
낡은 집이 왜 정겨울까?
166년 된 도시 <킹스턴> 시내
한국인이 운영하는 <火器>에서
노을 속으로
관광철이 아니라서 한가롭고 쓸쓸하기까지 한 섬을 한바퀴 돌고
한 시간만에 다시 배를 타고 나왔다.
킹스턴 거리 <화기火器>에서 우동을 먹고 고속도로를 타고 오다 햄버거로 이른 저녁을 먹었다.
큰고모와 조카와 양용 부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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