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18회 이야기

안평대군의 자취를 찾아(5)-사천왜성

맑은 바람 2013. 7. 30. 10:19

2013년 7월 29일

안평대군의 부탁을 받고 안견이 그린 <몽유도원도>가 엉뚱한 왜인들의 손에 들어가 이곳 사천왜성에 잠시 머물렀다가 일본 가고시마 어디쯤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이야기는 착잡한 마음을 일게 한다.

 

 왜성이 있었던 곳의 분위기에 맞게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룬다

 

 

 모든 비문들이 이렇게 또렷하게 새겨졌더라면 당혹스럽지 않을 텐데--

 

 

                           일본인들의 왜성이 있던 자리

 

 

                              비문은 엷어지고 돌만 남아~~

 

 

 

 

 

 

    방치되어 날로 마모되어 가는 비석들~~

 

 

 이 마을 어르신들은 뭔가 이야깃거리들을 갖고 계실 텐데--시간이 없었다--

 

 

    이곳에도 둘레길이-'최초 거북선길'을 걸으며 충무공을 떠올린다면 힐링이 될 터인데~

 

 

 

 

 

 

                  필자와 사진 작가-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라도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이들에게는

                  특별히 보이는 뭔가가 있다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왜식 성문

 

 

 

 

 

 

 

 

 

조망하기 좋은 곳에 <천수각>이라는 건물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잡초 우거진 빈터

 

 

 왜성 위쪽으로 바다가 바라보이는 곳에 <이충무공 사천해전 승첩기념비>가 있다

 

 

 적의 전진기지가 되었던 이곳 선진리에서 이충무공은 거북선을 최초로 전투에 투입하여  대승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이곳에서 충무공은 대승을 거둔 후 전사한다.

 

 

 선진리 앞바다

 

 

            조류를 이용해 적을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었던 사천해전

 

 

 

 

  지난날의 결사항쟁의 전투가 한낱 꿈속인듯 평화로운 사찬 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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