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세종마을> 역사문화유적 답사(1)

맑은 바람 2013. 8. 7. 23:22

 

2013년 8월 3일 토요일 오후 2시-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중에도 팔월의  태양이 이글거리는 시간이다.

이 더운데 몇 사람이나 올까 궁금했는데, 경복궁역 3번 출구 앞에는 오늘 역사탐방을 신청한  남녀노소  30여 명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세종마을 가꾸기회> 대표되시는 분이 해설사 두 분을 소개한 후 세 시간 정도 소요되는 투어를 시작했다.

볼거리 들을거리가 특별한 곳에서의 걷기-더위를 이겨낼 수 있을 만큼 흥미로운 일이다.

 

 

세종마을-2011년 5월 15일, 세종탄신 614주년에 태어난 마을 이름이다.

인왕산과 경복궁, 청와대 사이에 있는 청운동, 신교동, 궁정동, 효자동, 창성동, 누상동, 누하동, 옥인동, 통인동, 체부동, 필운동, 적선동 일부, 사직동 일부 등 14개 법정동을 일괄하여 일컫는 애칭인데, 이 지역은 바로 세종대왕께서 탄생하신 역사적 공간이다.

 

조선초 이 지역은 준수방, 순화방, 의통방 등으로 세분하였으며 우대 또는 웃대, 상촌(上村)이라고 불렀고 여기 사는사람들을 '우댓사람' 또는 '상촌인'이라 했다.

(자료 인용)

 

수성동계곡에 걸려있는 플래카드가 날 유혹했다.

 

 <세종마을가꾸기회> 대표 조기태선생님의 안내를 받고 있다

 

            이 근처-통인동, 옥인동 일대

 

          이 곳-경복궁 3번 출구 앞

 

      안타깝다, 그러나 다시 새 역사를 쓰기 시작한 백송-부디 튼튼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

 

                 소유주가 있는 백송-홍기옥할머니의 백송사랑이 남달라 그분에게만 이 나무를 관리하는

                 특권을 드렸다고--

 

             월성위궁 터(통의동 35-15)에 추사 김정희 집이 있었다

 

 

                            거울 속 나를 찍다

 

                            한옥마을

 

                            옛날 골목길-아이들의 놀이터, 할머니의 수다방

 

 

 

 

             여름꽃 능소화가 담너머로 고개를 살짝~~

 

 한옥체험가옥 <고운당>

 

 

 

 

            효자동 172-1

 

<할머니떡볶이>가 유명한 통인시장

시장 중간쯤에 매콤하고 쫄깃한 떡볶이집이 있다.

 

땀이 등줄기를 흘러내려 배낭이 흠뻑 젖었건만 탈락자 한 명 없이 투어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