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5일
부암동 한켠에서 조촐하지만 만만치 않은 행사가 열렸다.
보는 이 듣는 이들이 모두 흥미로워하면서 행복감을 느끼게해 준 그런 행사였다.
종로구 부암동(창의문로 5가길 2)에 자리잡은 무계원-세종의 3남 안평대군이 이 터에 <무계정사>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안평대군의 꿈 <몽유도원도>의 산실
오진암은 삼청각, 대원각과 함께 대한민국 3대요정이었다!
무계원의 행랑채
행위예술가 신용구의 퍼포먼스 <꿈의 편린을 찾아서>
바람이 몹시 차서 그가 홑옷으로 맨 땅바닥에서 얼마나 추울까 하며 현실적인 걱정을 했다, 우리 노인들은~
그가 털실뭉치를 풀어 관객들에게 쥐어준다. 새로운 인연의 끈을 붙잡은 기분이란다.
<무계원>에서 <자하미술관>을 향하여~ 그는 맨발이다
검은 외투의 아가씨가 음악을 틀고 같이 걷는다
< 자하미술관>
<부암동 답사기 2014> 박방영
우리가 걸은 길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창의문-윤동주 시인의 언덕-무계원-윤웅렬 별장-자하미술관
부암동을 '超物外遊地'라 표현했다.
전시 개막 및 리셉션에 앞서 재미성악가 최우영의 오프닝 특별공연이 있다.
우리 친구들(가운데 분은 안휘준 선생님)
작가와 함께
박방영작가, 자하미술관장, 김경임 전임 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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