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 전통혼례식

2016년 6월 4일

오늘 오후 2시에 운현궁에서 게스트 김**양의 혼인식이 있었다.

지영양은, 일본 샌다이에서 유학 중에 만난 프랑스인 남자친구와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프랑스 상파뉴에서

오신 신랑 부모님과 함께 우리집에 9박10일 일정으로 머물고 있는 손님이다.

시네마클럽 친구들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샤워>라는 대단히 훌륭한 영화 한 편을 보고

함께 운현궁으로 발길을 옮겼다.

영화도 혼인식도 모두 마음을 흡족하게 해 주었다고 친구들은 입을 모아 호평들을 하고 흐뭇해하며 돌아갔다.

날씨는 또 얼마나 화창하고 좋았던지--

식을 올리기 전에 신랑신부가 부모님께 감사의 잔을 드리고 있다.

전안례:신랑이 신부 부모님께 기러기를 드리는 예

오늘의 주인공- 환한 미소가 행복을 부른다

신랑신부가 식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랑 부모님도 한복이 잘 어울린다.

한복두루마기의 사회자와 전통예절기관에서 나온 도우미들과 여성 사회자

우리말 사회자의 말을 신부가 신랑에게 연신 통역을 해준다.

신랑이 얼마나 다소곳하고 인사를 우아하게 잘하는지---

신랑부모님과 포옹하는 신랑신부

양가 부모님과~

초롱동이들이 앞장서며 퇴장을 한다

아가가 너무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