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몰타 유학기

몰타 84일째 <그럴땐 몰타>

맑은 바람 2017. 1. 23. 20:26

 

지난 해 7월, 몰타행을 잠정적으로 결정하고 관련 책을 찾아봤더니 의외로 <몰타>를 알 수 있는 책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그런데 이 책이 나의 여행 목적에 딱 들어 맞아 구입해서 읽었다.

 

처음부터 몰타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고 어떤 기대감에 부풀 수 있었던 원인도 이 책 때문이리라.

지금, 몰타에 석 달 가까이 지내본 후 이 책의 신빙성을 체크해 봤다.

 

결론은, 아주 잘 쓴 책이라는 거다.

저자가 책에서 안내한 대로 몰타의 명소, 유명음식점 등을 찾아다닐 수 있었고 저가항공편으로 이웃나라를 여행할 수도

있었다.

몰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 한 권으로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몰타를 떠나는 지금, 나의 몰타생활의 길잡이가 돼주었던 이 책과 저자에게 깊이 감사한다.

 

***2016년 7월. 이 책을 읽고 쓴 소감문이다.***

 

<그럴땐 몰타> 글/사진 이세영

-어학 연수, 유럽 여행 둘 다 가고싶을 땐

<그럴땐 몰타>를 읽다 보면 저절로 ‘몰타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그만큼 몰타의 좋은 점이 끝도 한도 없다.

싼 물가, 저렴한 어학연수비와 기숙사비, 오랜 역사를 지닌 나라(7000년)인지라 도처에 문화유산이 즐비하다.

몇 걸음만 걸으면 풍덩! 지중해의 쪽빛 물결에 몸을 던질 수 있고--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젊은이들로 어학원은 북적인다.

영어공부도 하고 지척에 유럽과 아프리카가 있으니까 저렴한 경비로 유럽과 아프리카로 건너갈 수 있고--

이 책은 20대 여성인 지은이가 직접 몰타에서 어학연수를 하면서 유럽 각지를 즐겁게 여행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잘 썼다.

私的인 이야기를 다루긴 했지만,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몰타’ 안내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몰타를 향해 가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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