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캐나다 횡단기

(아흐레)작은 결혼식

맑은 바람 2017. 10. 2. 11:52

11시 현재 27도-

광활한 나라이다 보니 밴프의 겨울나라에서 토론토의 여름나라로 건너온 듯~

 

전혀 계획에 없었던 이번 캐나다행을 결정하게 된 건, 오늘 둘째 시누 아들 민이의 결혼식 때문이었다.

가든파티쯤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시청에서 간단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단다.

 

약속시간에 시청으로 갔다.

주례는 여성이었는데 시낭송하듯 천천히 제스쳐를 써가며 분위기를 돋운다.

경건하면서도 품위있는 혼례식이었다.


 

 

 

 

 

 

 

                                                                 토론토 구시청을 배경으로


 저녁엔 양가가 중국음식점에서 만나 함께 식사를 했다.

조카며느리는 중국인인데 영어를 잘하긴 하지만 그 부모들은 오리지날 중국인이라

피차 언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언감생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