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코끼리 열차 타고
청계산에서 내려온 공원 입구의 단풍~
V 자가 잘 안 돼요~
뭐, 먼 데까지 단풍 찾아 갈 거 있을까?
이렇게 가까이 찾아와 주는데~~
甘菊의 향기
불타는 단풍
낙엽도 작품!
저도 할미가 준 돈을 기부했어요~
마음껏 소리치고
뛰고
재잘거리고--
뉘엿뉘엿 넘어가는 햇살을 받은 단풍잎새들
햇살+단풍=황홀
할비랑~
할비는 저라면 껌뻑 죽는데도 걸핏하면
"할비 가!"
대공원 안의 감나무
까치밥-까치들의 겨울양식
-할미 저기 가보자
-가팔라서 힘들어~
(24개월 손녀는 자신있게 말했다)
-내가 도와 줄게
기어이 자신의 뜻을 관철시킨다
두마리 다 2013년생 수호랑이
옆의 우리에는 암놈과 새끼호랑이 4마리가 있다
아가들아, 좋은 환경에서 잘먹고 잘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