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속 숨어있는 이야기/문하연/2019.8초판/352쪽
(세계 유명화가 27명의 대표작과 작품에 얽힌 일화와 친절한 작품설명이 깨알 재미를 추구한다/
글이 부드럽고 맛깔스러워 잘 읽히는 책)
***'브런치'는 나의 로망이다. 작가등록을 희망했으나 보기좋게 딱지맞았다.
약이 오르고 분하기도 하고--그러면서 카톡방에 브런치 글이 올라오면 '늬들은 얼마나 잘 쓰는지 보자! ' 하며 읽었다.
역시 잘들 썼다. 내 글과의 간극이 큼을 발견한다.
그들은 우선 나이가 젊은데도 경험이 풍부하다. 느낌도 풍부하다.
삶을 대하는 자세가 유연하다. 신변잡기일지라도 나름 철학이 뚜렷하다. 요샌 욕심 내려놓고 그들의 글을 읽는다.
문하연의 글도 브런치에서 만났다. 글이 좋아 <다락방 미술관>까지 오게 됐다.
***15~17C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1.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1593경~1651)이탈리아 로마/여성/아버지에게서 그림을 배움/왕실화가가 되어 메디치가문과 찰스1세의 후원을 받음.
작품-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 야엘과 시스라, 루크레티아
2.렘브란트 하르먼손 판 레인:(1606~1669)네델란드/빛의 화가/제분업자 아들, 부유함, 후에 귀족의 딸 사스키아와 결혼, 때이른 사스키아의 죽음과 과소비, 투자실패로 알거지가 된다.
작품-니콜라스 루츠의 자화상, 꽃을 든 사스키아의 초상, 자화상, 루크레티아
3.요하네스 페르메이르:(1632~1675)남/네델란드 델프트의 화가.
작품-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우유를 따르는 여인, 회화의 기술(히틀러 소유), 델프트의 풍경
4.조반니 벨리니:(1430~1516)이탈리아 베네치아.
작품-순교자 베드로의 암살
5.베르트 모리조:(1841~1895)프랑스/여/마네의 뮤즈이자 제자이고 연인/인상파
작품-접시꽃과 어린아이
6.폴 세잔:(1839~1906) 프랑스남부 엑상프로방스 출생/부유한 환경/에밀졸라와 절친, 40년 후 절교/카미유 피사로에 의해 천재성을 인정받음/현대미술의 아버지
작품-사과와 오렌지가 있는 정물
7.메리 카사트:(1844~1926) /미국/유럽을 4년동안 여행함/독신/스승이자 연인은 드가, 40여년을 함께함/말년에 시력을 잃음
작품-오페라극장에서 검은옷을 입은 여인, 엄마와 두 아이
8.일리야 예피모비치 레핀:(1859~1877) 우크라이나 츄구예프 출생/초상화의 대가/<야이로의 딸의 부활>로 6년 동안 유럽을 여행할 수 있는 국비유학생이 되었다.
작품-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볼가강의 뱃사람들, 쿠르크스 지방의 십자가 행렬, 무소륵스키의 초상화, 국가의회창립기념(화가로서 가장 영예로운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
9.빈센트 반 고흐:(1853~1890)네델란드/10년 동안 2100여 점을 그림.
작품-슬픔, 감자먹는 사람들, 자화상, 탕기영감의 초상, 별이 빛나는 밤, 까마귀가 나는 밀밭, 붉은 포도밭(최초이자 마지막 판매된 작품)
"네가 보내준 돈은 꼭 갚겠다. 안 되면 내 영혼을 주겠다"--테오에게
10.수잔 발라동:(1865~1938) 프랑스/서커스단의 무희/인상주의 최고의 화가들(퓌비드 샤반, 르누아르, 드가, 로트레크)의 모델/로트렉의 모델이자 연인으로 지내면서 화가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음/ 드가에게 소개되어 본격적 화가수업을 받음--수잔은 드가를 만난 그날을 "내가 날개를 단 날"이라 회상했다/오로지 재능과 노력으로 거장의 반열에 오름/에릭사티를 만나 연인이 된다/
작품-푸른방, 에릭사티의 초상화, 아담과 이브 **에릭 사티: 작곡가/짐노패디
--예술은 우리들이 증오하는 삶을 영원하게 만든다.--수잔
11.에드워드 호퍼:(1882~1967)미국 뉴욕/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그의 작품들은 소설가들, 영화감독들의 눈에 띄어 그를 모티브로한 작품들이 제작되었다.
작품-철길 옆의 집, 밤을 새우는 사람들, 자동판매기 식당, 두 코미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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