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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맑은 바람 2021. 4. 6. 12:50

이식ㆍ전원경 지음/책읽는 고양이/1판1쇄2000.6/4판 1쇄2017.12/읽은 때 2020.3.20~ 0406

'결혼 10일만에 영국으로 건너가 3년의 신혼 생활을 그곳에서 보냈다'

-이 귀절만으로도 뭇사람의 부러움을 살 만한--학력, 이력 짱짱한 이런 사람들 얘기를 읽으면 전에는 시샘과

부러움이 꿈틀거려 속이 불편했다.
그러나 석양길에 서있는 지금 이런 사람들의 글을 접하면 재밌고 읽을만하겠다 하며 맘이 놓이고 즐겁다.
20년 동안 스테디 셀러였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27~29)비호감 영국: 영국차의 운전석/자칫하다가는 교통사고 내기 딱 좋은~
*천정부지의 물가/세금 때문
*느리고 오래 걸리는 수리/절차가 복잡해서
*비싼 인건비/웬만하면 직접 고쳐 쓴다.
(여기까지만 읽고도 영국살이는 정나미가 떨어진다.
한바퀴 여행하고 돌아올 수 있는 편안한 집이 있고  살기좋은(?) 나라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 )

(32)여유있는 사람들: '빨리빨리 증후군 '같은 것이 없으니 살아가는 것이 숨가쁘지 않고 여유로워졌다.
느긋한 영국사람들과 살면서 우리도 그만 느긋해져 버렸다.
(33)많이 버는 사람일수록 세금을 많이 내니 결과적으로 사람들의 생활 수준은 비슷비슷한 편이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가난한 사람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필요가 별로 없다. 돈이 없더라도 얼마든지 행복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영국이다.
영국의 복지정책:영국사람은 물론, 영국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무료로 병원진료를 받을 수 있다. 수술까지도 무료다./60세가 넘은 모든 노인들(Pensioner)은 정부의 연금을 받아 생활한다.
(35)소소한 행복: 여윳돈이 남으면 조금씩 모았다가 1년에 한두 번 유럽으로 휴가가는 것이 최고의 낙이요, 평소에는 정원 가꾸고 동네 펍에 모여 맥주 한 잔하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이다.
(42)편집증에 가까운 변화 거부성향: 옷, 차, 전화박스 색깔, 휴가 때 떠나는 여행지--
영국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이든  보이지 않는 것이든 간에 변화를 싫어한다.
"새로운 현명한 일을 하느니 옛날부터 해오던 바보짓을 하는 게 낫다."--영국속담
(47~55)정원이 있는 집: 꽃과 나무를 심고 잔디를 가꿀 정원이 없다는 것은 영국사람들에게 참을 수 없는 괴로움이다.
---전통적인 영국의 정원에서 가장 중시하는 덕목은 '자연스러움'이다.
오스트리아나 프랑스의 정원이 자로 잰 듯 반듯반듯하게 손질된 나무와 조경을 자랑한다면 영국의 정원은 마치 숲과 같은 자연스러움을 큰 미덕으로 삼는다.
--조그만 정원이 있는 교외의 오두막(Cottage)에서의 생활은 영국 중산층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만년이라고 한다.
(타샤 튜더의 정원이 떠오른다)
(77)영국왕이여, 영원하라: 변화를 싫어하는 영국인들은 죄없는 크롬웰을 미워하고 문제 많은 찰스1세를 순교자로 기억한다. 지구상의 왕들이 다 사라진다 해도 트럼프의 다이아몬드, 하트, 스페이드, 클로버 네가지 왕과 영국왕만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81)미움받는 미국인:영국사람들이 흥분해서 비난하는 민족이 딱 하나 있다. 바로 미국사람들이다. 영국사람들은 예외없이, 남녀노소와 지식의 유무를 가리지 않고 미국사람들을 싫어한다. 틈만 나면 손가락질하면서 비웃는 것도 불사한다. 조용하고 남을 험담하지 않는 영국사람들의 성정에 비추어볼 때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82)미국이 싫은 이유:
--미국식 발음 때문/미국사람들의 영어발음은 '영어도 아니다'/ 영국영어는 미국영어에 비해 발음 하나하나가 분명하고 정확하게 들린다./한 사람의 영어발음은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시끄러워서/목소리의 톤이 높고 크다/*이탈리아나 그리스 사람이 시끄러운 건 별 문제삼지 않는다.
--무례해서/예의범절도 모르고 단순무식한 데다가 대체 'Please'라는 말은 할 줄도 모른다/뭘 모르면서 잘난체한다

(제 3자인 내가 볼 때--올챙이적 생각 안 하고 뭐가 남말하네~)
--밤문화/ 밤새도록 상점이 열려있고 젊은이들이 밤늦게 모여 시끄럽게 논다

(우리나라의 실정을 알게 되면 미국 못지 않게 싫어할 거다)
--가장 경멸하는 건 미국의 자본제일주의

(그들의 식민지는 자본축적을 위한 것이 아니었나?  해적에게 경의 칭호를 내린 여왕의 처사는 어떻고? 부정한 돈을 쌓되, 은근슬쩍하는 눔과 뻔뻔스럽게 고개 바짝 쳐들고 하는 눔이 뭐가 다른가? 과거의 정권이 영국이라면 현 정권은 미국이다.)
(86)영국사람들은 '제일 중요한 건 돈이다'라는 미국사람들의 가치관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아직도 영국 사람들에게는 명예나 고귀함, 지성 등등이 경제적 이익보다 중요하다.

(미국이 영국을 배척한 이유를 알겠다. 같은 조상에 뿌리를 두고 못 살 때는 돈의 위력에 눌렸던 영국인이 지금은 교양과 지성을 코에 걸고 있으니~)
(89)펍(Pub):삶의 여유와 평화를 만끽하는 곳/퍼블릭 하우스(선술집)의 준말/사랑방 구실을 함/정치토론장(그러나 토론이 언쟁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골마을에 있는 펍은 그 마을의  심장이나 마찬가지다. "펍이 없어지면 마을도 죽는다."는 말이 있다./남자들의 전용공간?
(98)2파운드10펜스의 평화:두 잔의 맥주를 들고 우리는 강변의 벤치에 앉아, 어둠이 완전히 내리고 별들이 하늘에서 빛날 때까지 꼼짝도 않고 앉아서 강물을 바라보곤 했다. 그 평화로운 느낌을 우리는 얼마나 사랑했었나.
(99)대부분의 영국 사람들은 대처총리의 공적을 인정한다. 하지만 영국사람들은 대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경제 성장에만 집중하다 보니 영국 특유의 '영국다움'을 잃어버렸다는 상실감 때문인 듯싶다.
(123)평생친구:사귀기는 쉽지 않으나 일단 친해지면 평생 가는 게 영국인

(일본인도, 중국인도, 독일인도 그렇다는 얘길 들었다. 그럼 한국인은?)
(127)영국사회는 오랜 세월을 거치며 견고한 벽처럼 쌓아 올려진 곳이었다. 사람들은 친절했지만 좀처럼  친구가 되어주지 않았다.
(130)영국의  신문들:
"더 타임스는 영국을 지배하는 사람들이 읽고 가디언은 영국을 지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읽으며, 파이낸셜 타임스는 영국을 소유하는 사람들이 읽고 데일리 텔라그라프는 영국의 옛 영광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읽는다."
(128-130)더 타임즈는 1785년에 창간, 4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最古의 신문이다. 1938년 에드워드 8세가 두 번의 이혼 경력이 있는 미국인 심슨 부인과 결혼하려 하자 이혼녀와 결혼하려면 양위하라"는 기사를 내보내어 국왕을 양위시킬 수 있는 위력을 보여줬다. 영국사람들은 더 타임스를 신의 목소리 혹은 천둥소리라고 부른다. 그만큼 공정하고 정확하기 때문이다.
(131)인디펜던트 신문:더 타임스가 재벌 소유가 되었을 때 그를 반대하고 뛰쳐나온 기자들이 1987년에 창간한 젊은 신문 /고급스럽고 세련된 논조/정치기사를 싫어하는 중산층, 학생들, 커리어 우먼들이 주요 독자
(133)영국인이 가장 많이 보는 신문:선(Sun)/황색신문의 대명사/스캔들과 누드사진이 주 (영국인의 민낯인가?)
(137)영국의 교통 시스템: 1863년 개통된 세계 최초의 지하철/낡고 더럽고 혼잡하다/선로 위의 살찐 쥐
(147)자전거가 교통수단: 직선도로가 적고  골목길이 많고  바닥이 울퉁불퉁하기 때문
(160)영국날씨:겨울은 우리나라보다 덜 춥다/하루에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나라/바람 불고 비 오고 오슬오슬한 날이 1년 중 9개월~/겨울엔 사람을 날아가게 하는 돌풍도 사나흘에 한번씩 분다/뛰어난 추리소설 작가가 많은 이유(?)
(180)영국음식: 대표할 만한 음식이 없다/영국인들도 인도나 중국음식을 선호한다/서민들의 인기메뉴-샌드위치(백작이름), 피쉬 앤 칩스/광우병 쇠고기 대신 양고기 선호/ B&B의 아침식사는 훌륭/다양한 푸딩/차
(194)런던(론디니움):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인 동시에 무질서 그 자체인 도시/그러나 "런던에 싫증나면 인생도 끝난다"라고 영국인들은 말한다/런던 인구의 1/5은 외국인이다/공연장, 극장, 박물관, 공원이 매우 많다/런던의 중심은 피카딜리 서커스-자선의 천사상(샤프트베리의 천사상, 일명 에로스상)이 있다/트라팔카 광장 앞의 국립미술관/국립초상화 미술관/영국미술관들은 모두 무료-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학생들의 교실/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세계 최대규모의 장식품 전문 박물관/대영박물관/레스트 스퀘어-각종 연극 전용극장들이 있다/런던 제일의 쇼핑거리-옥스퍼드, 리젠트, 본드 스트리트/하이드 파크/로열 알버트 홀의 프롬스(The  Proms:걸어다니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콘서트, 입장료 7000원)/세계 어느곳에서도 볼 수없는 '프롬스 라스트 콘서트'(관객과 함께하는 마지막 날의 마지막 공연)는 BBC로 생중계한다
(209)"파리도 아름답고 로마나 빈도 좋아. 하지만 단 한 곳만 고르라면  가장  멋있는 곳은 런던이야."
(210)영국이면서 영국이 아닌 곳, 스코틀랜드:
인구 500만/대표적 문인은 월터 스콧/영웅 월레스/로열 마일--에든버러의 웨이벌리역 뒤편에 길게 난 길, 홀리루드 궁전~에든버러 성(12세기 축성)까지  이르는 길/로열 마일에는 무수한 상점이 있다. 상술이 뛰어난  스콧인/거칠고 난폭하기도 하다
*영국의 바른 명칭-UnitedKingdom
*브리튼--브리타니아(몸에 그림 문신을 그린 사람들)
*잉글랜드--바다의 모서리(Angle)에  있는 땅(Land)
(226)케임브리지의 마켓 플레이스:종교 분쟁의 희생양들의 단골 화형장
(228)세인트 앤드류 스트리트:케임브리지의 중심가/보행자의 거리/모조 엔틱 상점인  '패스트 타임'과 커피 가게인 '위터드Wittard'가 재밌다.
(232)셜록홈즈:빅토리아여왕 시대에 안과의사에서 작가로 변신한 코난도일(1859~1930) 작품의 주인공/200편 이상의 영화가 만들어짐/가상의 인물이지만 가장 유명한 영국인의 한 사람/셜록홈즈가 독신인 이유--당시 영국인들에게는 지적활동을 하는 전문인과 결혼생활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기 때문
(241)해리포터 이야기
해리포터는 영국 곳곳을 배경으로 하고 신화와 전설이 가미된 영국적인 소설이다. 롤링은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국경에서 태어나 스코틀랜드에 살고 있는데 서로가 자기네 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라고 소개한다고 한다.
(249)디즈니를 제치고 세계 영화산업을 제패한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이들의 승승장구는 문화산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거대자본이 아니라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임을, 그리고 그 아이디어를 잉태할 수 있는 문화적, 전통적 토양임을 알려준다.  영국이야말로 이처럼 온고이지신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탄생시킬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인 것이다

(저자는 문화선진국의 자존심을 보여주는 우리 영화로 <괴물>이나 <올드보이>를 예로 들었는데 글쎄다~)
(250)런던이 바뀌고 있다: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지하철 노선인 노던 라인에 어느새 최신식 열차가 달리고 있었다.
--놀랍게도 칙칙한 날씨와 유행이 없는 나라 영국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수출 국가다.
영국의 디자인 대학은 유럽디자이너의 30%를 배출하고 있고 100개국이 넘는 나라의 학생들이 디자인을 공부하기위해 런던에 온단다.

(251)대처 총리와 토니 블레어의 노동당 내각은 변하지 않는 영국과 변화를 이끌어낸 영국의 상징적 인물이다.
(255)창조산업이 이끄는 영국:
소설, 뮤지컬, 영화 등의,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문화상품을 수출하고 있다./보수와 혁신이 계속 서로를 견제하며 때로 긴장감을 일으키고 때로 협력하는, 영국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바로 창조산업을 키우는 비료역할을 한 것이다.
(262)케임브리지: 800년 전통(1284~ ), "대학 안에 도시가 있다"는 말이 있다. 인구 10만여 명, 그 중 교수ㆍ학생ㆍ직원이 15%. 뉴튼, 다윈이 이곳 출신.
19세기 말 케임브리지는 수학, 물리학, 화학 분야의 자연과학 쪽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단일 대학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 배출
**옥스퍼드(Ox  Ford):영국  最高의 대학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는 무려 13명의 영국수상을 배출했다./대처, 토니블레어, 클린턴도 이곳 졸업생/ 1100년대에 탄생함/초창기 학생들은 고아거나 부랑자에 가까운 수도사들/옥스퍼드의 저항 세력이 케임 강변에 세운 학교가 케임브리지 대학/13세기 대학에서 가르친 과목은 단 하나, 신학뿐이었다./20세기 말,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등 대형 환타지 영화의 원작 탄생지로 부각됨/해리포터 촬영지
** C.S.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중 대표작 격인 '사자와 마녀와 옷장'은 문장이 매우 아름답고 스탠더드한 영어 문장의 교범 같은 책
(276)케임브리지의 공부벌레들:
영국의 대학생들은 1년에  세 번이나 방학을 즐길 수 있는 행운아들이다.
*가을 학기: 10월~12월 초(크리스마스방학--한 달간)
*봄학기:1월 중순~3월 중순(부활절 방학--한 달간)
*여름 학기:4월 중순~6월 말(여름방학--석 달간)
그런데 옥스브리지의 학기는 8주에 불과하다. 1년에 절반만 학교에 출석하면 되는 것이다.
(280-281)영국의 고등학생들 중에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수는  30%가 채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오레벨(O-Level)이라고 불리는 중등교육 검정시험을 마치고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든다. 대학에 가고 싶은 학생들만이 2년 남은 고교과정을 마치고 A-Level이라는 대학입학시험을 거쳐 대학에 진학한다.
빈부의 격차가 별로 없는 영국에서는 대학을 나오거나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 돈을 더 잘 버는 경우가 별로 없다. 오히려 기술자들의 수입이 대학교수보다 낫다.
(글의 앞부분에서는  도도한 영국인, 궂은 날씨, 비싼 물가, 낡고 쥐가 돌아다니는 지하철, 맛없는 음식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영국에 대해 비호감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셜록홈즈, 해리포터, 반지의제왕, 영화산업, 무료 미술관, 말도 안 되게 싼 앨버트 홀의 음악회, 디자인의 나라, 싱싱한 대학가의 정경을 읽으니 그 땅을 한번 밟아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또 스코틀랜드 인은 얼마나 내 호기심을 자극하는가!)
(284)엠마 톰슨:지성파 여배우, 케임브리지 출신
휴 그랜트:옥스퍼드 출신
(286)메이 볼:6월 중순 한 학년의 마지막시험이 끝난 후 열림/화려하고 약간은 사치스러운 무도회/대학생활의 하일라이트/일종의 가장무도회
(하! 옥스브리지를 가려면 적어도 독일어, 불어와 라틴어 기본은 알아들어야겠군!)
(298)포멀 디너(Formal  Dinner):
정식 저녁 식사/정장을 입는다/사교계의 관습을 익히는 과정/라틴어 기도/1시간 30분~3시간 소요/
풀코스--야채스프 ㆍ연어구이ㆍ감자와 당근ㆍ아이스크림ㆍ와인과 커피
(309)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대한 저자의 견해:
옥스퍼드산 환타지 중 가장 뛰어나고 가장 독창적인 작품/수학 교수 루이스 캐럴(1832~1898)원작/영어로 읽으려면 너무 어려워 이게 아동용 소설 맞나 하는 의문이 든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영국에서 몇 달간 지내다온 적이 있는, 나의 몰타 패밀리에게 전해줄 생각이다. 다음엔 이 글의 저자가 쓴 또 다른 책, <숨어 있는 보석>을 찾아서 읽을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