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감사일기

퇴행성관절염 치료

맑은 바람 2022. 8. 16. 21:24

2022년 8월 16일(감사일기4)

뭉게구름 푸른하늘

지난 6월 21일부터 치료를 받기 시작해서 어느새 26회째가 됩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일주일에 3회씩 꼬박꼬박 침치료를 받으러 다녔습니다. 

그사이 이명증이 와서 어지러움으로 고생할 때도,더위가 절정으로 치달을 때도

한 정거장밖에 안 되는 거리를 지하철을 타고 다녔습니다.

중간에 딴 데로 새지 않기로 한 선생님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마음 때문이기도 하구요.

10년이 넘도록 달고 산 통증이라, 수술밖에는 길이 없다고 차일피일 미루는 중에

수술없이 고쳐보자는 선생님을 만난 거지요.

약침과 일반침, 물리치료, 초음파, 고주파 치료 그리고 수기교정치료--

그사이 놀랍게도 무릎이 달라졌습니다.

자다가 무릎 통증 때문에 잠이 깨서 무릎보호대를 찾던 일을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대문을 나서 10분도 안 되는 거리의 지하철역에 이르기도 전에 스믈스믈 밀려오는 통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그 증세도 이제 아주 미미합니다. 그동안 하두 많이 속아서(?) 쉽게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서진우 선생님은 저를 통증에서 건져주시리라는 확신이 생겨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일년에 2,3개월 치료 받고 나머지 9개월 동안 잘 걸어다닐 수 있다면 무얼 더 바라겠는지요?

 

믿습니다, 선생님이 저의 화타가 되어 주실 것을!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만하면 왕 된 거거든요!~

'사는 이야기 > 감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모임  (0) 2022.08.19
다이너마이트 케이크  (0) 2022.08.17
행복한 사람  (0) 2022.08.15
부모표 상차림  (0) 2022.08.14
늦여름의 뜰  (0) 202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