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야 히데오<백년무릎>

 

도야 히데오 지음/로그인/200쪽/
1판1쇄 2017.5/1판3쇄 2019.3/읽은 때 2023.2.17-18

도야 히데오:의학박사/오차노미즈정형외과 기능재활클리닉 원장

**무릎에 통증을 느낄 때는 무릎의기능에 어떤 이상이 발생하였을 때다. 통증을 혐오하지만 말고 몸에서 보내는 경고로서 받아들이자. 그리고 통증을 실마리로, 무릎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근본적 치료로 이어진다. 변형된 무릎이더라도 일어설 수만 있다면 운동기로서의 기능은 충분히 남아 있으며 그 기능을 개선시키는 것도 가능하다.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통증을 직시하기 바란다--저자의 말

(무릎이 아프고 불편해서 보행에 지장이 있는 모든이에게 얼마나 위로가 되는 말인가!)

한 열흘 이런저런 만남으로 싸돌아 다녔더니 마침내 무릎이 나를 주저앉혔다. 한발 떼는 일도 끔찍했다.

왼쪽다리가 멀쩡했던 때가 꿈만 같다.
10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병원엘 갈 때는 어찌어찌 갔는데, 올 때는 또 그 악몽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아 택시를 탔다.
의사는 무릎 사진 결과를 보곤 소염진통주사를 처방하고 약을 지어줬다.

수술에의 유혹을 느끼고, 한 다리 걸쳐놓고 있는 병원에 전화를 했다. 예약일을 앞당길 수 있냐고. 물론 불가능하다는 응답이 왔다.

저녁에 마침내 주문한 책이 도착했다. 이 책은 원래의 내 계획을 지지해 줬다.
수술하지 말고 운동으로 <백년무릎>을 만들라고. 용기가 나고 자신감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