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도

장흥여행(첫째날)

맑은 바람 2025. 6. 4. 18:24

2025년 6월 3일

<서울에서 장흥까지>5시간 57분
서울-->광주송정역(4시간26분,무궁화호)-->소태역(31분,지하철)-->시외버스-->장흥버스터미널(1시간)
오전  7시 34분 용산역을 떠나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장흥에 도착한 것이다.

목포행 완행 열차


허리 사정이 나쁘지 않고, 창밖 풍경에 멍때리는 걸 좋아한다면 서울에서 남도 끝자락까지 6시간 정도의 나그네길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

온화한 남도땅

 

모내기가 끝난 논
광주송정 지하철역 입구


생전 처음 밟아보는 '長興'이란 곳--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읽고 광주여행을 떠났듯이, 한승원의 자전적 소설<사람의 길>을 읽고 장흥여행을 계획했으니

내나름의 '文學記行'인 셈이다.

숙소는 터미널과 至近거리에 있는 곳으로 정했다. 비용이 저렴하고 호텔 수준은 아니더라도 청결하고 있을 건 다 있다.
잠시 다리를 쉬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지역주민이 제일 좋은 정보통이라, 카운터에 식당을 추천해 달라고 물었다.

명불허전이다. 신속하고 푸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