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영화 ·강연 이야기/책 492

<위대한 개츠비> 피츠제럴드 지음

F.S.피츠제럴드 지음/유혜경 옮김/소담출판사/288쪽/초판 1쇄1997.3/초판 16쇄 2003.1/읽은때 2025년1월 8일~1월16일F.S.피츠제럴드(1896~1940)1896년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출생/1908년 세인트폴 아카데미에 입학/1913년 프린스턴 대학입학/1917년 대학 중퇴, 육군소위임관/1920년 24세 때 판사의 딸 젤더와 결혼/두 차례 유럽여행/1925년 출간/타고난 외모와 갑작스런 富는 그를 망가뜨렸다/1929~30년 음주벽이 심해지고 아내는 정신분열증으로 분신자살했다./1931년 부친 사망/1937년 MGM과 계약,헐리우드로 감/1940년 44세에 심장마비로 타계함.**어떤 번역자가 더 좋으니 어쩌니 해서 譯者가 다른, 같은 제목의 책을 한 권 더 샀다.(이런 일은 평생..

언젠가 사라질 날들을 위하여

-수만 가지 죽음에서 배운 삶의 가치--오은경 지음/흐름출판/249쪽/초판1쇄 2024.12/읽은 때 2025년1월9일~1월11일1장 죽은 자로 하여금(26-27)간호사 나이트 첫날 맞은 환자의 죽음:'사람이 이렇게 죽는구나. 조금 전까지만해도 사람이었는데 이젠 시체가 되었구나.'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뭘잘못한 거지?---나 때문일까? 내가조금만 더 일찍 발견했더라면 살았을까?---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이어진다.---나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완전히 이해하기도 전에 환자의 죽음을 겪었다.--나에게 나이트근무는 지옥과도 같았으며 죽음의릴레이였다.(33)뇌수술 환자의 죽음:밤새 정성을 다해 간호했을지라도 환자가 죽음에 이르렀다면 나는 무엇을 했다고 볼 수 있는가? 결과가좋지 않은데 선뜻 최선을 다했..

<베네치아에서 죽다> 토마스 만

토마스 만/박동자 옮김/민음사/138쪽/1판1쇄 2023.5/읽은때 2025년1월5일~1월6일토마스 만:(1875~1955)1875년 북독일 뤼베크에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1901년 25세에 을 펴낸 뒤 작가로서 입지를 다진다. /1903년 자전적 단편소설 발표/1911년 출간/집필에서 탈고까지 십 년 이상이 걸린 은 세계적 성공을 불러왔으며 작가는 '20세기 전반기 세계 소설 문학의 최고봉'에 오른다/1929년 노벨문학상 수상/1955년 8월 취리히에서 사망.**1911년 5월 18일 작가가 브리오니 섬에서 휴양 중 구스타프 말러의 訃告를 듣는다.이때의 일을 계기로 가 나왔다--작품 해설자 안심환는 본질적으로 죽음, 유혹과 불멸의 힘을 발휘하는 죽음에 대한 욕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

<외투>니콜라이 고골

니콜라이 고골 소설/노에미 비야무사 그림(스페인 삽화가)/이항재 옮김/문학동네/78쪽/1판1쇄2011.11/1판8쇄2020.9/읽은 때 2025.1.4**고골(1809~1852)우크라이나 폴타바의 소로친츠이에서 소지주의 아들로 태어남/고교졸업 후 관리가 되려고 페테르부르크로 상경/1829년(20세) 서사시집 을 自費 출판, 유럽여행/여학교 역사교사로 부임/페테르부르크 역사학부 조교수/교수직 사임, 문학활동에 전념/와출간/첫 희곡 발표, 2차 유럽여행/1840년 3차유럽여행/1842년 발표, 4차 유럽여행/1852년 43세에 우울증으로 사망, 노보데비치수도원에 안장*이항재--고대 러시아문학과 졸업/박사/단국대 교수 재직*우리 모두는 고골의 외투에서 나왔다.--도스토옙스키*러시아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비..

<야간비행> 생텍쥐베리

**2024년 12월 29일 9시 7분, 에 安着하려던 제주항공 승무원과 승객 181명 중 179명이 비행기 폭발과 동시에 비행기 속으로 빨려들어간 새와 함께 이승을 떠났다. 무슨 말로 그들을 위로할 수 있을까! 다만 그들의 冥福을 빌 뿐이다.**야간비행/앙투안 드 생텍쥐베리 (1900.6.29.~1944.7.31.)/역자 용경식 를 생각하고 이 책을 편다면 약간의 실망스러움을 느낄지도 모른다.그러나 이 책은 어찌 그다지도 예언서처럼, 훗날 그의 마지막 순간들과 닮아 있을까?(항공노선 총책임자 리비에르)-그는 자신이 노년에 이를 때까지 인생을 감미롭게 해줄 모든 것들을 ‘시간이 생기면’이라는 전제로 조금씩 미뤄왔음을 깨달았다.실제로 언젠가는 여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처럼, 인생의 끝자락에서 상상해온 ..

<맥베스>세익스피어

윌리엄 셰익스피어/최종철 옮김/민음사/151쪽/1판1쇄 2004.3/1판26쇄2010.5/읽은때 2025년1월2일작가연보:셰익스피어(1564~1616 향년 52세)/영국 스트렛퍼드 어폰에이번에서 출생/18세에 여덟 살 연상인 앤 헤서웨이와 결혼 /3년 사이에 딸 셋,아들 하나를 둠/딸은 쌍둥이, 아들 이름이 햄릿/1590~1597사이에, , ,, , 등을 씀/1596년 아들 사망/1601년 을 씀/1603년 엘리자베스여왕 사망, 제임스1세 즉위/1603~1606 사이에 ,, 씀/1611년 스트렛퍼드로 은퇴/5년 후 사망/7년 후인 1623년, 부인 앤 해서웨이 사망(세익스피어의 작품을 거의 읽지 않은 이유가 뭐였을까? 읽기도 전에 줄거리를 다 알아버리고 또 영화로 만나고~ 그래서였을까? 영문학도들은 보통..

<바베트의 만찬> 이자크 디네센

이자크 디네센 단편소설//노에미 비야무사 그림/추미옥 옮김/문학동네/1판1쇄 2012.1/1판4쇄 2016.4/83쪽/읽은때 2025.1.1이자크 디네센:1885~1962덴마크 코펜하겐의 롱스테드 출신/본명 카렌/22세에 첫작품 발표/28세에 육촌간인 블릭센 남작과 결혼/케냐에서 커피농장 운영/46세에 연인인 사냥꾼 데니스 핀치가 비행기 사고로 죽음/같은 해 커피값 폭락으로 농장 매각,덴마크로 돌아옴/작품을 쓰기 시작함/52세에 회고록씀/두 번이나 노벨상 후보에 올랐으나 경쟁자 헤밍웨이와 카뮈가 받음/73세에 을 씀,작가의 삶이 녹아있는 작품/77세에 수술 후유증으로 사망(평생교육원 인문소설반의 책이 점점 얇아지고 있다. 바쁜 사람들을 위한 배려인가 보다. 다이제스트판은 비호감인데 그런 책들도 있지 않나..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김기태소설/문학동네 /331쪽/ 1판1쇄 2024.5/1판8쇄2024.9/읽은 때 2024.12.25~2024.1.1--차례--1.세상 모든 바다2.롤링 선더 러브3.전조등4.두 사람의 인터네셔널5.보편 교양6.로나, 우리의 별7.태엽은 12와 1/2바퀴8.무겁고 높은9.팍스 아토미카1.세상 모든 바다:세모바공연을 보러 13만이 모인 잠실주경기장-거기서 재일교포 하쿠는 해진에서 올라온 백영록이라는16세의 소년을 만나 짤막한 대화를 주고받는다.후에 영록이 경기장 앞의 퍼포먼스로 인한 압사사고로 희생되었음을 하쿠는 알게 되었다.영록이 바로 그곳을 떠날 수 없게 한 자신의 말 때문에 가책을 받고 영록의 고향 해진에 내려갔으나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2.롤링 선더 러브:(47)혼자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둘이서 ..

스페인기행 (2)니코스 카잔차키스

니코스카잔차키스 지음/송병선 옮김/열린책들/316쪽/초판1쇄 2008.3/초판6쇄 2016.1/읽은 때 2024.10.3~12.22 제2부 죽음이여 만세!(1936.7.17~1939.4.1까지 스페인 제2공화국 내의 좌우파 갈등으로 야기된 스페인 내전을 다룸/프랑코 승리,좌익 대숙청)작가노트**스페인 내란이 시작되던 1936년 가을 카잔차키스는 내전의 주인공 프랑크를 인터뷰했다**(190)나는 완전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보여줄 것이다. 난 내가 본 것을 정직하고 명확하며 공평하게 쓸 것이다. 내가 보고들은 모든 것을 증거로 제공함으로써, 지금 스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엄청난 인간적 상처를 당신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 주려는 것이다. 어쩌면 조만간 프랑스 또는 전세계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수도 있는 어..

스페인 기행(1) 니코스 카잔차키스

1부 스페인니코스카잔차키스 지음/송병선 옮김/열린책들/316쪽/초판1쇄 2008.3/초판6쇄 2016.1/읽은 때 2024.10.3~12.22니코스 카잔차키스 연보:(1883~1957) 크레타 이라클리온 출생/당시는 오스만제국 영토/부친은 포도주와 곡물 중개상/19세에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아테네대학에 진학/25세에 앙리 베르그송 강의를 듣고 니체를 읽음/언어개혁을주도, 순수어를 폐기하고 민중어를 쓰자고 주장/28세에 작가인 갈라테아 알렉시우와 결혼/31세에 아토스산 여행/호메로스, 단테. 베르그송은 나의 위대한 스승이라 밝힘/34세에 펠로폰네소스에서 조르바를 만나 갈탄광을 개발함/35세에 스위스에서 엘리 람브리다를 만나 사랑함/36세에 공공복지부장관에 임명되어 카프카스에 15만의 그리스인 구출작전 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