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영화 ·강연 이야기/책 492

<하루 5분만 움직여도 고혈압은 낫는다>가토 마사토시 지음

--약에 의존하지 않고 혈압을 낮추는 건강법가토 마사토시 지음/이선정 옮김/더난출판/186쪽/초판1쇄 2018.1/읽은 때 2024.9.6~9.7가토 마사토시:약학 전공/혈액관련 연구개발 종사/약에 의존하지 않아도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식사ㆍ운동 ㆍ마음 관리가 최우선이라고 확신함--이 책은 혈압약에 의존하지 않고 저염식에 동의할 수 없는 사람들을위한 책이다. 우리 몸에는 혈압을 정상적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분명히 존재한다.--1장 지금당장 혈압을 낮추는 두 가지 방법1) 강압 지압合谷 누르기人迎 누르기天柱 누르기內關 누르기勞宮 누르기숨을 내쉬면서 5초 동안 누르고, 숨을 들이키면서 5초 동안 서서히 손을 뗀다.이를 5회 반복한다.(5초 5초 5회) 2) 강압 스트레칭(10초 유지)--부위별 강압 스트..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지음

나쓰메 소세키 지음/한은미 옮김/소담출판사/초판1쇄 2003.11.25228쪽/읽은 때2024.9.5~9.6나쓰메 소세키(1867~1916) 향년 49세/도쿄 신주쿠 세력가 집안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남/메이지 유신의 영향으로 집안이 몰락함/본명 긴노스케/괴짜 기질이 있음/1893년 도쿄데이코쿠대학 영문과를 졸업/도쿄 고등사범 교사를 지내다 1895년 28세에 시코쿠의 마쓰야마 중학교 교사가 되었다./마쓰야마는 절친 마사오카 시키의 고향이기도 하다./29세에 나카네 교코와 결혼, 2남 5녀를 둠/1900~1903 일본 문무성 장학생으로 영국 유학/신경쇠약을 앓고 귀국, 잠시 대학 강단에 섰다가 와 을 발표하여 文名을 날리면서 교직을 떠나 40세에 아사히 신문사에 입사/은 일본 유머소설의 대표작으로 손..

<금각사金閣寺> 6장~10장 미시마 유키오

제 6장가시와기와 나는 달밤에 금각에 앉아 퉁소를 불었다.(202-203)어떻게 하면 그 소리, 가시와기가 불어댄 것과 같은 영묘한 소리에 도달할 수 있을까?  말할 필요도 없이 숙련이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며, 미는 숙련이기에 가시와기가 그 흉한 안짱다리에도 불구하고 맑고 아름다운 음색에 도달했듯이 나도 단지 숙련에 의해 그것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용기를 주었다. 그러나 또 다른 인식도 나에게 생겨났다. 가시와기가 연주한 '어소차'의 선율이 그토록 아름답게 들린 것은 은은한 달밤의 배경만이 아니라, 그의 흉한 안짱다리 덕분이 아닐까?가시와기를 깊이 알게 되면서 느낀사실이지만, 그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미를 싫어했다. 곧바로 사라지는 음악이라든지 수일 후에 시드는 꽃꽂이라든지, 그의 취향은 ..

<금각사(金閣寺)>1장~5장 미시마 유키오

미시마 유키오 지음/허호 옮김/웅진지식하우스/407쪽/초판1쇄1995.3/삼판14쇄 2024.5/읽은때 2024.9.1~9.5(30년 가까이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고 많은 이들에게 읽히고 있는 책을 이번에 평생학습관 인문학 교실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니 기쁘다.  세익스피어의 말대로 '죽을 때까지 공부하라'는 말씀이 참으로 맞는 말이다.)**탐미주의 문학의 거장인 미시마 유키오의 대표작이자 고백소설로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으로 그려냈다--譯者해설 중에서미시마 유키오(1925~1970)향년45세/미시마 유키오는 필명/본명은 히라오카 기미타케/학습원 고등과를 수석으로 졸업, 천황에게서 은시계를 하사받음/도쿄제국 대학 법학부 졸업/13세에 처녀작 를 발표/23년의 집필기간 동안 180편의 소설, 60편의 희곡, 그..

<필경사 바틀비>허먼 멜빌 소설

허먼 멜빌 지음/공진호 옮김/그린이 하비에르 사발라/문학동네/106쪽/1판1쇄 2011.4/1판13쇄 2018.9/읽은 때 2024.8.31허먼 멜빌:(1819~1891)향년72세뉴욕출생/12세에 무역상을 하던 아버지가 죽자 학업을 중단,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무역선. 포경선. 군함을 타고 남태평양 여기저기 떠돈다./첫소설 발표/28세에 대법관의 딸 엘리자베스 쇼와 결혼/나타니엘 호손과 이웃에 살며 교류함/두 아들을 차례로 잃음. *타이피는 식인종으로 알려짐 대표작:해양모험소설로,(1846),(1847)문명비평과 사회 풍자실험작 (1849),그의 최고작이자 미국 현대문학의 걸작 (1851),시대와의 갈등, 창작의 고뇌를 담은 (1852),(1853)등이 있다.3대 걸작으로 를 꼽는다.*필경사-복사기가..

<루시> 저메이카 킨게이드

저메이카 킨케이드 지음/정소영옮김/문학동네/141쪽/1판1쇄2021.11/1판2쇄 2022.4/읽은 때 2024.8.29~8.30저메이카 킨케이드(1949~  )필명.서인도제도의 영국연방 내 독립국인 앤티카 섬의 수도 세인트 존스에서 출생/본명은 일레인 포터 리처드슨/영국식 교육을 받으며 성장/학업능력이 뛰어났지만 연이어 태어난 남동생들과 가난 때문에 학업 중단 /1966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와 입주보모 노릇을 함/20년 동안 가족과 단절된 삶을 삶/일하는 동안 야간학교에서 학업을 이었고 직장을 그만둔 뒤 대학에 진학(전액장학금)했으나 이듬해에 자퇴함/ 1973년부터 필명으로 작품 발표/편집장 윌리엄 숀의 아들과 결혼, 유대교로 개종(1979)/과 는 자전적 소설/피식민자,여성,흑인,이주민으로서의 자기정..

<애니깽> 김상열 극본

읽은 때 2024년8월28일~29일(카톡방에서 멕시코 조선 노예사를 다룬 소설 작품 제목이 화제가 되어 설전 끝에 돌아돌아 대본을 만나게 되었다. 연극 대본을 만나기는 평생 처음. 오래 살다 보니, 아직도 낯설고 처음 해보는 것도 있다.좋은 거지?)김상열(1941~1998)향년 57세한국 뮤지컬을 정립대표작으로는, , ,,등이 있다.**은 극단 '신시'의 창단 공연작(1988.10)이었고, 후에 창작뮤지컬로 재탄생한 (1998.6)은 김상열 선생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등장인물--한우 민우 강쇠 철구 삼례고종황제 궁녀 윤치호(외무대신)메이어즈 (영국계 멕시코 애니깽 농장 대리인)오바(대륙식민회사 서울지부장)하야시(주한일본공사)감독관(애니깽 농장의)간수(큐바 형무소의)멕시코인(티화나 경찰)**대본..

<밥보다 일기> 서민 지음

서민교수의 매일 30분, 글쓰는 힘책밥상/259쪽/2018.10초판1쇄/2018.12초판2쇄/읽은때: 2024.8.26~8.28서민:(1967~  )서울의대 대학원 기생충학 박사/단국대 교수**일기는 추억을 캡처한다.**일기는 자서전이다.**모든 것을 기록하라.**노트와 펜을 늘 가지고 다니며 생각날 때마다 적어라.**개인적인 것은 정치적인 것이다.**사소한 게 특별한 것이다.**고유한 글=재미있는 글(75)인생의 어느 시기에도 '시간이 없습니다.':입시 중압감에 시달리기는 하지만 중,고생 때가 시간이 제일 많은 것 같네요.제가 이 책을 누구보다도 '청소년들이 읽기를 바라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148-150)기생충의 일기:내 이름은 필로메트라다. 지금 난 죽어가고 있다. 이건 아무리 봐도 부당..

그리스인 조르바 2(242~끝)

(242~끝)(255)조르바가 돌아왔다.:갈탄광이 있는 해변에 이르자 나는 걸음을 멈추었다.우리 오두막에서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다.'조르바가 돌아온 모양이구나' 이렇게 생각하니 가슴이 뛰었다.뛰어가고 싶었지만 나는 꾹 참았다.반가워하지 말아야지, 화를 내면서 단단히 따져 두어야지. 급한 볼일로 보냈는데 내 돈만 몽땅 써버리고 카바레 계집과 어울려 놀다가 열이틀이나 늦게 돌아온 것이 아닌가! 화가 잔뜩 난 척해야지---.암, 그래야 하고말고!나는 내 성질에다 불을 붙일 겸. 천천히 걸었다. 화를 내어 보려고 했다.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주먹을 쥐는 등, 화가 난 사람들이 하는 짓은 다 해보았다. 그러나 잘 되지 않았다. 화가 나기는커녕 오두막이 가까워칠수록 가슴이 뿌듯해졌다.오두막 쪽으로 올라가 불빛이 ..

그리스인 조르바1(처음~241쪽)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이윤기 옮김/480쪽/열린책들/2000.4초판1쇄/2008.1 초판29쇄/2014.7세계문학판40쇄/읽은 때2024.8.13~8.235년 전에 읽고 감상문까지 써놓은 책을 왜 다시 들추려는 걸까?더구나 '혜화마을 북 카페'에서 빌려온 책이라 얼른 읽고 반납해야 하는데--그만큼 작가에게 매료된 걸까,제목만 봐도 안소니 퀸이 떠올라 기분이 좋아져서일까?이 책은 에서만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출판되는 걸로 보아 카잔차키스의 인기가 대단한 모양이다. 안소니 퀸의 '조르바의춤'덕분일지도 모르지~~**번역자 이윤기 선생의 글은 자연스럽고 작가의 문장의 맛을 그대로전해주는 듯하여 호감이 가고 잘 읽혀져서 좋다.**(10)친구의 초대:왜 나와 함께 가지 않나? 저 멀리 카프카스에, 위험에 처한 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