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하면 '초당두부'를 쳐주고 초당두부가 바닷물을 이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맛이 좋다는 거까지는 알았다.
그러나 강릉에 초당마을이 있고 그곳에 바로 허균과 그의 누이 허난설헌의 아버지
초당 허엽선생의 집이 있었다는 건 이번에 알게 됐다.
시에서 관리를 하고 있어서 아직은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긴 하나 기념관의 자료들이
매우 빈약하다. 여러 출판사에서 간행한 허균의 <홍길동전>만이 그나마 눈길을 끈다.
< 허난설헌 생가터>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홍매화가 이제 피기시작하고 있다
허균과 초희가 뛰어놀았을 집터
'287 홍길동길'이라는 문패가 보이다
여기에도 모란이~
규모가 조촐하다
지게문과 장지문의 창살 무늬가 다양하다
겹벚꽃이 한창
복숭아꽃 빛깔의 벚꽃
둥굴레잎과 꽃이 다 예쁘다
뒷간이 주변과 잘 조화되어 자연스럽다
단아한 안채
허씨 가문의 시비들
난설헌의 시
허균의 시
기념관 안의 전시물
안내글이 아기자기하다
전통가옥의 높지도 얕지도 않은 담장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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