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11 금 맑음
기대와 설렘 속에 오래 기다렸던 여행이다.
압구정 현대백화점 옆 공영주차장 오전 8시-선생님과 문우회원 8명은 15인승 <이스타나>에 몸을 실었다. 비교적 이른 시간인 데다 버스 전용 차선을 이용할 수 있어 차는 기분 좋게 씽씽 내달렸다. 초여름의 싱그러운 자연이 들뜬 마음속으로 들어와 가슴은 어느덧 푸르름으로 충만했다.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친구들과 노닥거리며 한쪽 귀는 열어 놓고 20년 노하우의 여행 안내 경험을 지닌 기사분의 구수한 여행지 정보를 듣노라니 어느새 창녕-
1.<成회장 古宅>
먼저 성회장 고택으로 향했다.
건물만 30채가 넘는, 상당한 규모의 古宅이었다.
정군의 선물-화과자
성씨고택 앞의 양파밭
이곳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양파 재배를 시작한 곳
양파 재배의 역사
팔려 나가기를 기다리는 양파들
성씨 고택의 예스런 대문
이리 오너라~
늠름한 노송
단아한 亞字窓
호젓한 뜰
낙엽 속의 요 꽃은 무슨 꽃?
대숲 後園
물그림자가 아름다운 연못
툇마루의 휴식
주인 없는 고택을 이곳저곳 둘러보고 있는데 성회장님이 오셨다.
언제나처럼 밝은 웃음으로 친절히 맞아 주며 우리를 사랑채(?)로 안내해서
잠시 담소를 나누며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접객용 별당
선생님과 성회장님
여유로운 한때
이스타나와 함께 첫 도착지 성씨 고택
성회장님 내외분과 함께~
성씨 문중과 깊은 인연이 있는 양파 시배지 앞에서
바쁜 사람 오래 잡아둘 수 없고 우리 또한 갈 길이 멀어 잠시 후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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