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누가 이 사람을~

맑은 바람 2011. 5. 3. 01:32

 

1910년경부터 1960년대까지

서울, 북간도, 함흥, 원산, 왜관 등지에서 독일 선교사들이 찍은 사진입니다.

아이를 업고 키우는 우리 겨레의 풍습이 독일 선교사들의 눈에 희한하던 모양입니다.

 

 그 시절 이 땅의 아기들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심지어 몇 살 차이나지 않는

언니, 오빠, 누나, 형의 등에 업혀 살 냄새 땀 냄새를 맡고 심장의 고동소리를 느끼며 컸습니다.

당시 어린이들은 어린 동생을 업고 사느라고 키가 크지 못했습니다.

정겨우면서도 애처로운 정경입니다.

(성베네딕도 왜관 수도원에서 발간하는 계간지<분도>의 표지 사진을 스캔한 것입니다.)

 

***혹시 당신 얼굴이 있나 유심히 살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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