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가 깃털을 가는 달-
옥수수가 은빛 물결을 이루는 달-
아기단풍이 쑥쑥 크는 달-
장성 편백나무 숲 속에 정든 이를 남겨 두고 <백양사>를 향했다.
오랜만에 비구름 걷히고 천지에 햇살 가득하다.
단풍철엔 발 디딜 틈조차 없다는 이곳-계절을 비껴 오니 산사엔 적막이 넘실댄다.
햇살과 바람과 그림자와 한가롭게 노닐다.(2011.8.5)
쑥쑥 크는 아기단풍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700여 년) 갈참나무
아직은 고요한 단풍나무 길
고목이 키위내는 생명들-
빛과 그림자
느린 물살 속을 유영하는 <갈겨니>
<쌍계루>와 아기단풍
<쌍계루>
쌍계루 쪽에서 바라본 정경
정몽주의 시가 걸려 있다
쌍계루 아래에서
피안의 세계로
담을 따라 우거진 대나무숲
< 대가람 백양사>
<고불총림 백양사>
사천왕1-지국천왕
사천왕 2-중장천왕
사천왕3-광목천왕
사천왕 4-다문천왕
<범종루>
뭉게구름 속의 학바위
<백양사 극락보전>
<백양사 대웅전>
남녁의 여름은 목백일홍의 계절
물이 있어 여름은 얼마나 풍요로운가!
안녕, 백양사여! 가을에 다시 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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