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차 내려간 지인의 초대를 받고 홀연히 떠났다. 늘 그러했듯이-
전망좋고 쾌적한 방까지 잡아놓고 환영하는 이들에게 빈손으로 불쑥 찾아 든 게 몹시 민망했다.
부근에 당연히 상점이 있겠거니-거기서 과일이라도 사들고 들어가야지 했건만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숙소 이외엔 아무것도 없다.
이제 주차장이며 주변 도로를 정비하는 걸 보니 머잖아 생필품 구입 문제는 해결되겠지만 그때쯤이면
이곳도 쾌적한 휴식처는 될 수 없겠구나 싶었다.
2박3일 그녀 내외와 함께한 귀중한 시간들을 가슴에 고이 새기고 귀경길에 오른다.
전남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재암마을 <하늘 아래서> 팬션 입구
목백일홍(배롱나무)이 한창이다
황토집-밤에는 싸늘할 정도로 시원하다
함께 식사하러 광주까지 갔다.-광주 사람이 이 집 모르면 간첩?
32가지 반찬이 나왔다.
2박 3일의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축령산의 아침
<하늘아래서 >팬션 -주인은 조경업을 겸하고 있다, 어쩐지-- 20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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