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

안산 다문화거리

맑은 바람 2012. 4. 7. 22:35

 

해마다 이맘때면 목련꽃과 매화가 함께 피어나고 수수꽃다리 가지 끝에도 파랗게 싹이

돋아나건만 4월도 한 주가 다 지나가는데 봄소식은 더디기만 하다.

 

꽃들이 묻는다, 지금 4월 맞아?

거센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어 두터운 외투를 두르고 집을 나선다.

 

사당에서 안산까지 50분 남짓, 다문화거리는 생각보다 한산하고 단조로왔다.

모두 일터에 있을 시간이라 외국인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주말 오후에 오면 보다 異國的인 흥취를 느낄 수 있으려나?

 

            

                    안산시 원곡동은 외국인 밀집지역이라 자연스레 다문화거리가 형성됨

 

                   주말이면 발디딜 틈도 없이 외국인 노동자들과 관광객들이 몰린다는데~~

 

              

 

            

 

 

 

 

 

                           저 고슴도치같이 생긴 과일 이름이 뭐래?

 

                    호객하는 장난감 인형이 구엽다

 

                연변 순대-먹음직스럽지요??

 

               우즈베키스탄 인의 식당

 

              벽에 걸린 건 우즈베키스탄 전통의상인가?

 

                          <사마르칸트 레스토랑>의 소박한 분위기

 

               

양고기를 넣은 빵-만두 비슷하나 빵과 고기가 따끈하고 맛 있다

 

입에 사르르 녹는 양갈비구이

 

                        양고기 스프-누린 내도 없고 부드럽다.

  

포식을 했는데도 양꼬치구이가 또 입맛을 자극한다.

 

               따끈한 레몬티로 입가심을 한다

 

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친구와의 약속을 기억하고 

하나둘 모여들어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