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보경사와 12폭포
조반을 포스코대학 내 지곡회관에서 먹기로 하고 식사 전 연못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쾌적하기로 대한민국에서 이만한 공간이 몇이나 될까?
선택받은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에, 비록 異邦人이지만 나도 잠시 머물 수 있음에 새삼 知人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지곡회관> 앞의 연못
아침이슬을 머금은 연꽃 한 송이
아침식사 중인 청설모
<보경사> 가는 길의 <천사의 나팔>
오늘의 목적지는 <보경사>.
절의 규모가 꽤 큰 편이었다. 대부분 숙종 때 지었거나 중수한 건물들이다.
희빈 장씨와의 사건으로 더 잘 알려진 임금이나 사찰 중흥과 성벽 보수 작업을 많이 하신 걸로 보아
국토 방위와 문화 정책을 널리 펴신 현군이었나 보다.
<내연산 보경사>
<해탈문>
절마당 가운데 <감로수>가 있다.
<천왕문>
이곳의 바닥돌은 모두 꽃무늬 전돌
<보경사 적광전과 오층 석탑> 고려시대 높이 5m로 쌓음
<적광전>엔 주존인 비로자나불과 좌우에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모셨다.
섬돌은 청대리석을 놓았다.
<적광전>바로 뒤쪽에 <대웅전>이 있다. 숙종 때 지음
<대웅전> 돌계단의 화려한 장식
다람쥐 한 마리가 시선을 붙잡는다.
<대웅전> 뒤에 보존되어 있다.
<원진국사비>
<쌍림 열반상>
바닷가에 왔으니 회 맛을 봐야한다며 저녁은 포항의 <죽도시장>을 찾았다.
회 체질이 아닌 두 사람이라 광어, 도다리 한 접시도 다 비우지 못했다.(20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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