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P.O.M. (Peace Of Mind)에서

맑은 바람 2012. 10. 9. 16:57

 

<남춘천역>에서 택시로 10분 남짓한 거리, 공지천변에 <피스 오브 마인드>가 있다.

<중앙일보>에 게재된 글을 보고 '그 멋진 사람들'이 어떻게 꾸며놓고 사나 궁금해져서

동생을 꼬드겨(?) 함께 갔다.

 

한적한 곳에 자리잡았을 줄 알았는데 번잡한 시내에 들어앉아 있어 조금 실망했다.

나중에 사장님께 여쭈었더니, 외진 곳(홍천)에서 운영을 했더니 일하는 사람들이 오려고 하지 않고

물품 구매에도 어려움이 있어 도심으로 나오게 됐다고 한다.

둘이 따로 주문을 하려니까 사장님께서 적당한 메뉴를 안내해 주신다.

 

100평 공간이 비좁을 정도로 수집한 소장품이 넘쳐난다.

사장님께는 좀 섭한 소리일 테지만 '오래된 물건들' 속에서 식사하는 건 비위생적이라 생각한다.  

귀중한 소장품은 별도 전시실에 진열하고 식사하는 곳은 보다 환하고 깔끔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훼밀리 레스토랑 <Peace of Mind>

 

 

 

                     저 젊은이가 이곳 공동대표 최**군인가?

 

                           이곳에서 나온 빵은 모두 이곳 여주인이 직접 개발한 고품격의 음식~

 

                      이곳에는 서예가 소지도인 강창원님의 글씨와 김종헌 사장님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유, 맛있겠다~~

 

                          사라다도 색스럽게~

 

                   

                            독특한 배합과 발효기술로 빚어낸 <포카치아>- 맛이 좋아 웃음이 절로 나네~

 

                             메인 메뉴-꽃등심에 그래비 소스 그리고 파스타

 

                      콜롬비아 커피향과 맛이 죽여 줘요~

 

                     김종헌 사장님의 삶의 파편들-

 

 

 

 

 

 

 

 

 

 

                     대변여눌(大辯如訥) 말을 잘하는 사람은 함부로 지껄이지 아니하여 도리어 말이 서투른 것처럼

                                                보인다는 말

 

                             이곳은 '청혼의 방'이라 한다.

 

 

 

오늘 나들이의 주된 목적은 동생과 <Car Cafe>에서 속내를 드러내고  마음껏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었으니

화천 파로호까지 다녀오느라 왕복 4시간 이상 걸려 소기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