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의 의미
자연인, 자유인이었던 유목민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급>을 통해 한데 모아 사회생활의 원칙, 규범을 만들어 응집력, 구심력 있는 집단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함무라비 왕이 바빌로니아에 법전을 만든 것처럼--
<소 한 마리로 죄사함을 받다>
그 제물(흠없는 황소)이 그를 위해 호의로 받아들여져, 그의 속죄가 이루어진다-1:4
중세 카톨릭 교회에서 팔았던 ‘면죄부’와 비슷한 성격??
<죄를 모르고 산 이들에게 ‘죄’를 가르침>
-모든 굳기름은 주님의 것이다. 너희는 어떤 굳기름도, 어떤 피도 먹어서는 안 된다.-3:17
-누가 실수로, 주님이 하지 말라고 명령한 것을 하나라도 하여 죄를 지었을 때에는-- 4:2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속죄제물 이야기>
황소-숫염소-암염소-양
이들을 잡는 순서, 흠 없는 황소를 바치고, 굳기름을 걷어내고, 피를 뿌리고--제단에 바치는 순서가 열세 쪽에 걸쳐 반복된다.
<‘안 된다, 안 된다, 그것들은 혐오스러운 것들이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不淨한 것들에 대한 否定명령-
어머니 뱃속에서 나온 자, 죄 안 짓고 어찌살리~
<사제의 역할>
神의 대리자인 사제는 의사의 역할도 했나 보다.
피부병 환자에게 不淨한 이, 또는 淨潔한 이로 판정을 내려 그들을 관리한 걸
보면--
‘곰팡이에 관한 법’도 그들의 집단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질병 예방을 위해 꼭 필요했던 것 같다.
<여성의 생리도 구약시대에는 죄가 되었나?>
사제는 이렇게, 不淨하게 피를 흘린 것 때문에 그 여자를 위하여 주님 앞에서
속죄예식을 거행한다.-15:30
다달이 생리가 끝날 때마다 속죄의식을 거행해야 하다니 가난한 여자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몸에 흠이 있는 사람>
-너의 후손 대대로, 몸에 흠이 있는 사람은 자기 하느님에게 양식을 바치러
가까이 오지 못한다-21:17
그 당시는 ‘몸의 흠’은 모두 ‘罪의 댓가‘로 여겨졌나?
<외국인 종에 대하여>
-너희는 그들을 언제까지나 종으로 부려도 된다.-25:46
이스라엘 백성이 외국인으로서 이집트 종살이에서 벗어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2013.2.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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