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명령(神命)을 적은 글’인 줄 알았다.
그러나 이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계명을 지키라고 '신신당부한다'는 뜻으로 쓴 것이다.
즉 모세의 설교이자 遺言에 해당한다.
<모세의 명언>
“너희는 낮은 자의 말이나 높은 자의 말이나 똑같이 들어주어라.
재판은 하느님께 속한 것이니 사람을 두려워하지 마라.”-1:17
<십자군 전쟁과 닮아있는 시혼 땅 정복>
-그때에 우리는 시혼의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남자, 여자, 아이 할 것 없이 성읍 주민들을 모조리 전멸시켜, 생존자를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2:34)
禍根을 없애려고 그렇게 했나 보다.
태종 이방원이 화근을 없이해서 세종이 맘 놓고 政事를 펴 聖君이 되게 했듯이--
<뛰어난 유대인의 미래 예언>
‘이 위대한 민족은 정말 지혜롭고 슬기로운 백성이구나.’하고 말할 것이다.-4:6
세계인 自他가 公認하는 우수한 민족 유대인에 대한 예언은 적중했다!!
<자비로운 아버지의 마음>
그들이 그러한 마음(순종하겠다는)을 가져, 늘 나를 경외하고 나의 모든 계명을 지킨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그러면 그들과 그들 자손들이 영원토록 잘 될 것이다.-5:29
아버지의 입장에서 순종을 약속하는 아들이 얼마나 기특했을까?
<하느님은 왜 이스라엘 백성에게 노략질을 시키셨나?>
-거기에는 너희가 세우지 않은 크고 좋은 성읍들이 있고 너희가 채우지 않았는데도 이미 온갖 좋은 것으로 가득 찬 집들과 너희가 파지 않았는데도 이미 파인 저수 동굴과--
거기에서 너희가 마음껏 먹게 될 때 주님을 잊지 않도록 조심하여라.-6:11
그들이 피땀 흘려 거둔 것을 ‘거저’ 빼앗게 하셨나?
<뿌리 깊은 선민의식의 근거>
-주님께서는 너희 조상들에게만 마음을 주시어 그들을 사랑하셨으며, 오늘 이처럼 모든 백성 가운데에서도 그들의 자손들인 너희만을 선택하셨다.(10:15)
결코 의롭지도 않은 민족, ‘목이 뻣뻣한 민족’을 그 조상들과의 약속 때문에 거두어 주시는 하느님--
<“--안 된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너희는 저절로 죽은 것은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 너희는 그것을 너희 성안에 있는 이방인에게 먹으라고 주거나 외국인에게 팔아야 한다.(14:21)
저절로 죽은 것은 부정한 것이므로 외국인이나 이방인에게도 주어서는 안 된다.
이런 가르침을 유산으로 물려받아, 훗날 유럽에서 유대인들이 미움 받고 핍박 받은 게 아닐까?
<끔찍하다!>
-그렇게 너희는 너희 가운데에서 악을 치워 버려야 한다. 온 이스라엘은 그것을 듣고 두려워할 것이다.(21:21)
‘불효자는 돌로 쳐 죽여라.’ 악의 뿌리는 뽑아 버리라는 것이 구약의 하느님 말씀이다. 돌로 쳐 죽이는 형벌은 ‘一罰百戒’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었으니 당시 규율이 서릿발 같이 엄했음을 알겠다.
<陣營의 청결을 위해>
너희는 진영 밖에 뒷간을 두어--작은 삽을 가지고 있다가--덮어야 한다.“(23:13-14)
세세한 것 까지도, 하다못해 용변 보는 일까지도 지시하시는 하느님-
<저주의 정점>
너희는 너희에게 주신 아들딸들의 살을 먹을 것이다.(28:53)
이런 말씀을 묵상하며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2013.4.20.
'카타리나방 > 피정과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판관기> 필사를 마치고 (0) | 2013.05.29 |
---|---|
<여호수아> 필사를 마치고 (0) | 2013.05.21 |
民數記 필사를 하며 (0) | 2013.04.21 |
<레위기> 필사를 마치다 (0) | 2013.04.21 |
<탈출기>필사를 마치고 (0) | 2013.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