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영화계 최고의 악동, 프랑수아 오종 감독
토론토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산세바스티안영화제 작품상과 감독상 공동수상
16살 클로드의 성장소설 같은 영화.
고등학교 문학교사 제르망은 글 솜씨 없는 아이들에 환멸을 느끼다가 한 학생(클로드)의 작문과제(일기)에 주목하게 된다. 남다른 솜씨를 발견하고 개별지도를 하면서 선생 자신도 제자의 감정에 移入이 된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클로드의 일기-
그는 엄마가 없다. 단란한 가정에서 사는 친구가 선망의 대상이다.
구실을 만들어서 친구집을 드나들게 된다. 거기서 친구의 엄마에게 관심을 보인다.
그녀를 통해 모성과 이성을 함께 느낀다.
현실에서 이루고 싶은 욕망을 글로 풀어나가며 16살 클로드는 성장한다.
졸음 예방을 위해 냉커피 한 잔을 미리 마셔두었건만 중간에 잠시 깜박했다.
내가 본 프랑스 영화는 대체로 등장인물이 단조롭다.
배경도 화려하지 않다.
특별히 야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다.
졸만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췄다.
그런데 <광화문시네큐브> 관객은 뭔가 다르다.
字幕이 다 올라갈 때까지 아무도 일어서지 않는다.
신중한 탑승자가 착륙신호가 꺼질 때까지 안전 밸트를 풀지 않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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