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도

노고단 가는길 2

맑은 바람 2013. 8. 19. 08:58

 

<천왕봉>은 엄두가 안 나고 <반야봉>은 다리 아프고 힘들다고 동행이 거절해서

<노고단고개>까지만 가기로 한다.

난생 처음 가보는 노고단고개- 그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하다.

 

 

 

  노고단은 자연 휴식년제를 철저히 이행하여 생태계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가고 있다.

 

 데크 사이로 고개를내민 둥근이질풀위에 하늘의 선물인양 벌 한 마리 날아와 있다.

 

  동자꽃: 동자승의 전설이 있다나?

 

 

                          하늘정원 가는 길

 

                         꽃 한 송이에 벌 한 마리~

 

        그늘에서 끌어올리는 햇빛의 힘

 

      노고단의 터줏대감 원추리-지각생만 남아있고 거의 다 사라졌다.

 

             전망대에 오르면~

 

 아련히 섬진강 물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줌을 당겨본다. 섬진강이 가까워졌다.

 

 

   산오이풀

 

 

                           드디어 노고단(해발 1507m)에 오르다

 

    노고단 돌탑:신라 화랑들이 이곳에 단과 탑을 쌓고 천지신명과 노고할미께 나라의 번영과 백성의 안녕을 빌었다 한다. 현재의 모습은 1961년 복원한 것

 

 

  앞쪽에 반야봉, 그뒤로 천왕봉이 구름에 가렸다.

 

           이른봄부터 늦가을까지 다양한 꽃들이 피고지는 아름다운 하늘 정원 노고단

 

          데크로드는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도록 만든 좋은 길

 

             엉겅퀴

 

          떡갈나무 위의 잠자리

 

 숲속의 오래된 건물

 

 

 길 위의 민들레

 

짚신나물: '선학초'라고도 한다. 항암작용이 뛰어난 한약재이고 영양가가 많아 나물로도 무쳐 먹었다고 한다.

 

 노고단의 석양

 

 

 

  오후 9시가 되면 전체 소등, 비누도 치약도 쓸 수 없다.

 

 

      산티아고의 알베르게가 연상되는 <노고단 대피소> 1박에 8000원, 담요1장 대여료 2000원

      인터넷 예약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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