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방/피정과 말씀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필사를 마치고

맑은 바람 2015. 2. 1. 07:04

2014.6.21

사울이 변화된 바오로는 어느 제자 못지않게, 아니 그들 모두를 능가하여 포교에 힘쓴다. 온몸을 내던져서--

학식이 풍부한 그는 쉽고도 조리 있게 신자들을 향하여 열성적으로 설득력을 가지고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다.

할렐루야!

 

<세상을 평등하게 하려는>

**하느님께서는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어리석은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강한 것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약한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있는 것을 무력하게 만드시려고 이 세상의 비천한 것과 천대받는 것 곧 없는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어떠한 인간도 하느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1:27-29)

 

<영적인 사람>

**현세적 인간은 하느님의 영에게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2:14)

나는 결코 영적인 사람이 못 되는가?

 

<아폴로와 바오로의 역할>

**나는 심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니 심는 이나 물을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자라게 하시는 하느님만이 중요합니다. 심는 이나 물을 주는 이나 같은 일을 하여 저마다 수고한 만큼 자기 삯을 받을 뿐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협력자고 여러분은 하느님의 밭이며 하느님의 건물입니다.

나는 하느님께서 베푸신 은총에 따라 지혜로운 건축가로서 기초를 놓았고 다른 사람은 집을 짓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집을 지을지 저마다 잘 살펴야 합니다. 아무도 이미 놓인 기초 외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3:5-12)

빼어난 비유적 문장이다.

 

<그리스도의 사도>

**우리는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매 맞고 집 없이 떠돌아다니고 우리 손으로 애써 일합니다. 사람들이 욕을 하면 축복해주고 박해를 하면 견디어내고 중상을 하면 좋은 말로 응답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쓰레기처럼 만민의 찌꺼기처럼 되었습니다.(4:11-13)

오늘날 목사, 신부, 주지들이 누리는 삶의 모습과 비교해 본다.

 

<미혼에 대한 바오로의 생각>

**혼인하는 이들은 현세의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걱정 없이 살기를 바랍니다.

혼인하지 않은 남자(여자)는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을 걱정합니다.(7:28,32)

바오로의 이 생각이 카톨릭 신부, 수녀가 탄생한 계기가 되었나?

 

<미사보의 시작>

**어떠한 여자든지 머리를 가리지 않고 기도하거나 예언하면 자기의 머리를 부끄럽게 하는 것입니다. 남자는 하느님의 모상이며 영광이기 때문에 미리를 가려서 안 됩니다.

여자는 천사들을 생각하여 그 머리에 권한의 표지를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11:5-10)

 

<바오로가 전하는 신비>

순식간에 눈 깜박할 사이에 마지막 나팔 소리에 그리될 것입니다. 나팔이 울리면 죽은 이들이 썩지 않는 몸으로 되살아나고 우리는 변화할 것입니다. 이 썩는 몸은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이 죽는 몸은 죽지 않는 것을 입어야 합니다. 이 썩는 몸이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이 죽는 몸이 죽지 않는 것을 입으면 그때에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15:5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