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 방콕 파타야

셋째날-<산호섬-황금절벽사원-농눅빌리지>

맑은 바람 2015. 12. 4. 15:41

1129일 일 제3일째

 

스피드보트-낙하산-산호섬-중식 수끼-수상시장-황금절벽사원-농눅빌리지-코끼리트래킹-석식 씨후드

 

아침 7시 산호섬을 향해 출발했다.

파타야 해변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낙하산 타는 곳으로 이동-

대니는 타고 난 사진이나 찍었다.

이번 여행 중 가장 스릴을 느낄 만한 옵션이었다.

산호섬을 향하여

 

                   도중에 저 인공섬에서 낙하산을 타기 위해 잠시 하선한다.

자랑스런 낙하산 부대

 

 

70청춘 만세!!

산호섬-이름만 예쁘고 산호는 구경도 못했다.

일행은 수영하는 이들, 바나나 보트 타는 이, 모터보트 타는 이들로 갈리어 각자들 재미에

푹빠졌다.

산호섬-

그러나 비싸고 맛없는 해산물, 어수선하고 지저분한 해변-

나는 복닥거리는 해변시장을 어슬렁거리며 인도네시아 빈탄의 앙사나 리조트를 떠올렸다.

작년 빈탄의 앙사나 리조트에서 우린 가장 아름답고 쾌적한 시간을 보냈다.

참으로 럭셔리하고 기분 좋은 곳이었지, 내가 선택받은 사람이라는 기분이 들게 했던

앙사나 리조트 해변새삼 루비로사한테 감사하는 맘이 든다.

사랑해, 아그들아!!

 

 

 

 

            -우리의 숙소  Prima Villa Hotel 앞에서

            집마다, 호텔마다, 상가마다 그들이 머무는 모든곳에 이런 불상을 모신 사당(?)에 해당하는 건축물을

            예쁘게 장식해놓았다.

 

파타야수상시장

 

역시 더운데는 아이스크림이 최고!!

현 국왕 라마 9세-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다.

우리 역사에서 정치지도자 중에 좌우 구별없이 사랑받고 존경받은 이는 누구일까?

 

 

황금절벽사원은 좀 황당했다.

어마어마한 절벽에 금물을 입힌 대형 불상이 그려져 있다.

 

그것뿐이다. 이 그림을 보려고 관광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모여들었다.

우리는 본의 아니게 태국 택시(안전 밸트도 손잡이도 제대로 없는 미니트럭)에 몸을 싣고 목숨은 하늘에 내맡긴 채

고속도로와 먼지가 풀풀 나는 거리를 질주했다. 

                    황금절벽사원-금칠한 불상

 

 

 

               코끼리 트레킹-'트레킹'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5분도 안 걸린 코끼리 타기

               고 참에 코끼리 길 안내원은 코끼리 꼬리로 만들었다는,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반지를 하나씩 주며

               한 개에 3000원씩 내란다.  눈 뜨고 코 베인 느낌!!

 

농눅빌리지에서 

                 농눅빌리지 코끼리쇼장 옆에 있는 전통무용 공연장

                       코끼리쇼- 잠시 후 코끼리는 이 여인을 코로 번쩍 들어올릴 것이다

 

                   꼬리와 코를 물고~~

                        얼마나 혹독하게 훈련했길래 이런 포즈가 나올까?

 

                        그림 그리는코끼리

 

코끼리 쇼-

그 어마어마하게 큰 동물을 얼마나 잔혹하게 교육을 시켰길래 사람처럼 쭈그리고 앉지를 않나, 코끝으로 그림을 그리지

않나, 화살을 날려 과녁에 명중시키지를 않나, 여성들을 가볍게 코끝에 앉히지를 않나

손님이 건네는 돈을 받아 제 주인에게 건네주며 좋다고 히힝거린다.

 

머지않은 날에 지상에서 코끼리 쇼니, 악어 쑈 같은 게 사라지길 진정으로 소망한다.

로마의 검투사들이 사라진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