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쾌청
어제의 악몽을 떨치고 새롭게 시작하는 하루~
아크로 폴리스와 파르테논 신전을 보지 못하면 아테네에 다녀왔다고 말할 수 없을 테지?
두 사람 입장료 20유로,
폴리스 언덕을 올라 아테네 시가지를 조망하고, 세밀한 보수 작업을 하느라 온통 철근 기둥에 갇힌 신전을 돌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포토타임을 맞추느라, 들락거리는 해와 숨바꼭질해가며~
호텔 早食
아크로 폴리스(도시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요새) 언덕의 신전들-
하얀 대리석의 美感이 푸른 하늘과 조화되어~
복원 중인 <파르테논 신전>
'지상의 제우스'라 불린, 그리스의 군인이자 정치가인 페리클레스에 의해 BC 447년에 착공, 15년 만에 완공됨.
아테네의 수호신 아테나 파르테노스를 모신 신전
아크로폴리스의 대표적 유산으로 '세계문화유산 1호'
파르테논 신전 북쪽에 위치한 <에레크테이온 신전>
포세이돈과 헤파이토스 신에게 제사지내던 신전
6개의 처녀상이 무거운 돌지붕을 받들고 있다.
야외 원형극장-BC 3C에 건축된 것으로 약 3만 명을 수용
하드리아누스가 지은 제우스신전
하드리아누스 문
그리스 최초의 극장인 <디오니소스 극장>
그리스 연극의 산실
후손들의 새로운 예술 세계
12시20분 파르테논 출발,
어제 봐두었던 아테네 여인의 핸드메이드 털모자 하나 사고 골목길을 걸어서 메트로가 있는 모나스타리키아 광장에서 그리스식 음식을 먹고~
아크로 폴리스투어를 마치고~
그리스 식당의 점심
오후 1시 50분, 공항행 지하철을 탔다.
환승을 해야 되는데 어디서 하지 하는데, 앞자리 여인이 내가 일러주는 데서 같이 바꿔타자면서 이 얘기 저 얘기가 나왔다.
안소니퀸 얘기, 그리스인 조르바 얘기를 하다가 어제 소매치기 당한 얘기도 했다.
그녀는 바로, '그들은 로마에서 원정 온 도둑들'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자기 남편도 두 번이나 당했다고.
그러면서 '우리 아테네인들은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이상하게도 그 말이 곧이들렸다.
사람 마음 간사하기도 하지~
어제까지는 '어글리 아테네인' 이었는데 내가 잘못 알 수도 있겠구나 했다.
50여 분만에 아테네 공항에 도착했다.
오후 6시 40분 몰타공항 도착,
7시 53분 X1을 타고 귀로에 올랐다.
다시 몰타로~
4박 5일간의 아테네 산토리니 여행~~
많이 걷고 많은 걸 보고 색다른 체험도 했다.
그러나 자유여행은 가이드를 동행하지 않으니 듣는 게 별로 없다.
보고 들어야 비로소 지각이 열리고 감성도 풍부해지거늘~~
아는 만큼만 보이니 식견이 짧음을 안타까와할밖에~
해단식(?)은 우리방에서 가지기로 했다. 그동안 젊다는 이유로 궂은 일 도맡아준 윤군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표해야겠기에~~
대니가 평소 솜씨를 발휘해서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하고 밥은 제니가 해가지고 와서 며칠동안 他地 음식으로 미식거리던 속을 달랬다. 역시 우리 입맛엔 김치와 얼큰한 찌개가 제격이야!
12207보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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