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뉴질랜드 유랑기

뉴질랜드유랑기(57일째) <Albany>에 가다

맑은 바람 2017. 3. 31. 19:04

아침에 하늘이 흐리더니 점차 맑게 개었다.

하늘이 주시는 선물이라 감사히 여기며 외출할 채비를 한다.

숙소근처 Karangahape Road에서 881번 버스를 탔다.

대니에게 오클랜드 시내에서 제일 먼 곳까지 가보자고 제안을 했기 때문이다.

왕복 36km라니 만만치 않은 거리다.

 

버스는 북섬에서 제일 길다는 Auckland Harbor Bridge를 건너 북쪽해안도시로 들어서 <Albany>에서 멈췄다.

주택가 건너편 들판 뒤에 대형 쇼핑몰이 보였다.

 

<K-Mart> <New World> <The ware house> 등이 한데 모여 거대한 쇼핑몰을 이루고 있었다.

walking과 shopping을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숙소근처 Karangahape Road에서 881번 버스를 기다리며~

 오클랜드 북쪽 해안도시 <Albany>역 도착

 

 

 

 

 

 

 저 주택들 어디쯤 나의 친구가 살고 있겠지?

전화로 불러낼 수도 있었지만 그만두었다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작사/작곡 김태원

 

삶이란 지평선은 끝이 보이는 듯해도

가까이 가면 갈수록 끝없이 이어지고

저 바람에 실려가듯 또 계절이 흘러가고

눈사람이 녹은 자리에 코스모스가 피었네

 

그리움이란

그리움이라는 이름에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서로를 간직하며 영원히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는 거기에

바람이 실려가듯 또 계절이 흘러가고

눈사람이 녹은 자리에 코스모스가 피었네

 

또다시 가려무나 가려무나

모든 순간이 이유가 있었으니

세월아, 가려무나 아름답게

다가오라, 지나온 시간처럼

 

가려무나 가려무나

모든 순간이 이유가 있었으니

세월아, 가려무나 아름답게

다가오라, 지나온 시간처럼

 

 

 

 


 10010보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