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 이야기/봄

탱자꽃

맑은 바람 2017. 4. 20. 22:52

어느날,

무심한 뜰에 가시나무 한 그루 자리를 잡았다

자리가 좁아서 일까?

두 해째도 꽃은 피지 않았다

줄기만이 더욱 단단해졌다


세 해만에 햐얀꽃이 피어났다

잎도 푸르고 가시도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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