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누명/MBC스페셜 제작팀 -지긋지긋한 비만과 대사질환 걱정을 말끔히 날려주는 국내최초의 지침서 나이 70에 저탄고지(Low Carbohydrate High Fat)로 식생활을 바꾸려니 슬그머니 두려움이 앞섭니다. 그러나 일련의 책들-<최강의 식사>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마라> <케톤의 발견> <지방의 누명>을 읽으면서 그동안 한 번도 의심 없이 먹어왔던 것들에 대해 점검을 하게 되었지요. 그동안 거실 벽을 빼곡히 채웠던 책들을 솎아내고, 몇 년씩 손도 안 댔던 옷가지들을 정리하고, 먼지에 쌓였던 주방기구들을 과감히 버렸듯, 식생활 개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습니다. 아주 바람직하게도 저탄고지의 결과(?)로 키 150Cm에 54Kg 나가던 체중이 51Kg대로 진입했습니다. 하다말다 하면서 석 달 만에~~ 이제는 확신을 가지고 실천해 볼 생각입니다. 低炭高脂가 더욱이 반가운 것은 지지고 볶고 하는 복잡한 요리과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점입니다. 가능하면 천연재료의 맛을 살려 그대로 먹으니까요. 아침: 계란 두 알 삶고 치즈 한 장에 버터를 싸서 따끈한 레몬차와 함께 먹습니다. 점심: 방탄 커피 한 잔! 저녁: 무염 버터에 야채 모둠을 살짝 익혀 소금과 올리브유를 한 스푼 두르고, 고기는 양념 않고 그대로 구우면서 소금과 강황가루를 적당량 얹고~~ 식사스타일만 보면 수도자 수준입니다. --책의 주요내용을 인용해서 정리해 봅니다.-- **인슐린(홀몬)의 역할: 췌장에서 만들어지며 혈액 속에 녹아있는 당(혈당)을 세포(장기와 근육) 속으로 유입, 에너지원으로 만들어 우리에게 활동할 수 있게 한다. 그런데 근육으로 간 糖이 사용되지 않을 때 지방세포로 보내져 비만으로 가게 된다. **혈당과 인슐린: 탄수화물은 혈당을 높이나 지방은 그렇지 않다. **바람직한 지방/단백질 食: 매끼 10g정도의 버터를 먹는다. 육류로는, 계란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생선으로는 꽁치 고등어 연어 야채로는 양배추 배추 브로콜리 시금치 기름은 들기름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기타 아몬드 호두 강황가루 **糖은 癌의 먹이다. 지방은 정상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그러므로 당을 제한해서 암세포를 죽이고 좋은 지방을 섭취해서 세포막을 건강하게 한다. **스테로이드와 소염제로도 잠재울 수 없는 염증이 달걀과 고기를 많이 먹음으로써 차도를 보였다. **老眼과 안구건조증, 어린이의 근시 진행은 탄수화물 과잉섭취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低炭高脂로 식단을 바꾸어야 한다. **탄수화물을 제한하지 않으면 지방은 독이 될 수 있다. 살도 더 찌고 건강까지 망치는 지름길이다. **저탄고지 초기에 체중이 급격히 주는 이유: 저탄고지 식이를 하면 인슐린 분비가 적어져 몸안의 수분과 염분이 빠져나가 체중이 2~3kg가 준다. 그러므로 이때 염분과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고기국물은 좋은 메뉴다. **지방의 역할: 1.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2. 체온을 유지한다 3.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4. 호르몬과 세포막을 구성한다 5. 뇌의 80%를 차지하며 피부노화도 막아준다 6. 남성호르몬의 재료로서 지방섭취 비율이 10%를 넘도록 해야 한다. 7.단백질과 지방 섭취는 난청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식이요법 시작 후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했다.: 일시적으로 상승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는 아주 바람직한 상태로 호전된다.-16년 동안 저탄고지를 섭취해온 거버 박사의 증언 **매실청의 유혹: 매실청도 糖이다 **오메가 3: 1.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2. 세포막의 건강을 지킨다 3. 중성지방을 감소시킨다. 4. 혈관 염증을 완화시킨다. 고등어 연어 꽁치 장어 등 어패류와 올리브오일 들기름 코코넛오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들기름 한 스푼에는 고등어 한 마리에 들어있는 것과 같은 양의 오메가3가 있다. <지방의 누명>의 대전제-내가 먹는 것이 곧 나 나이 들어 건강 챙기는 걸 젊은 사람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하고 말하는 이들도 있는데, 사실 젊어서는 사느라 바빠 자신의 몸을 돌볼 틈이 제대로 있었겠어요? 몸이 고장 나면 약국으로 병원으로 달려가 임시방편을 쓰며 살았지요. 이제 어느 정도 사회와 가족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난 지금, 자기 몸에 알맞은 체중을 유지하고 근육 스트레칭을 병행해서 몸의 염증도 없앨 수 있다면 내게서 나온 건강한 에너지는 주위사람들에게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8.7.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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