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은퇴자마을 강원도 양구 두 달살이

펀치볼과 팔랑골--양구 81

맑은 바람 2022. 5. 29. 17:46

2022년 5월29일 (일) 맑고 더움

(해안면 카페펀치스11-2)
(펀치볼로 김순례할매손두부)
(바랑길 솔숲)
(팔랑골 산책)

해안면 펀치볼을 한번 더 가고싶었다.
'해안 야생화공원'에 도착했으나 어디에도 공원티가 나지 않았다. 마침 젊은이를 만나 물어보니, 공원용도로 만들었다기보다 야생화 체험교실을 위주로 하고 있다고.

'생방송 오늘'이라는 프로에 나온 적이 있다는 '카페펀치스11-2'로 자리를 옮겼다.

알맞게 서늘한 실내에서 더위를 잠시 잊었다.


점심도 亥安에서 하기로.
인터넷에서 검색한 '김순례할머니손두부'집--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밑반찬도, 두부요리도 맛있었다.

'바랑길 솔숲'과 작별을 하러 갔다.
그늘과 바람과 솔향기로 우리의 심신을 맑게 해 준 곳--양구를 떠난 후에 그리운 곳의 하나가 되리라.

저녁산책길에 때죽나무꽃과 섬기린초를 만났다.
꽃을 피워야만 비로소 존재감이 드러나는 식물의 생태--사람 또한 이에 다르지 않다.

매일 5000보를 크게 넘기지 않으려고 애쓴 덕인가, 무릎 상태가 양호하다.

이 상태로 집으로 돌아가서 산책을 즐길 수 있기를 소망한다. (5963보 걸음)

 

 

별이 유난히 밝다고 어서 나와 보라고, 대니가 외친다.

그러구 보니, 오늘이 그믐이네,

사막에서, 뉴질랜드에서 보던 그 별들이 지금 머리 위에 와 있다.


**연일 굿 뉴스가 들려온다.**
--손흥민의 골든 부츠 수상,
--칸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상(헤어질 결심), 송강호 남우주연상(브로커)수상
--유흥식 대주교 추기경 선임

아무쪼록 새정부에 힘을 실어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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