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은퇴자마을 강원도 양구 두 달살이

한반도섬 노을--양구80

맑은 바람 2022. 5. 28. 22:13

2022년 5월 28일 토 --아침부터 땡볕이 방구석까지 파고드는 날

(양구수목원)
(전망대 레스토랑)
(한반도섬 노을)

일급피서지-양구수목원
오늘도 잣나무숲 하늘데크 아래 자리를 잡고 뻐꾸기와 등검은뻐꾸기가 서로 화답하는 소리를 들으며 한나절을 보냈다.
숲에서 먹는 누드주먹밥 맛도 그럴듯했다.

저녁은 양식을 먹기로 했다.
양구에 와서 처음이다.
양구읍 초입에 번듯하게 눈에 띄는 '전망대 레스토랑'--4층 옥상에서 양구읍 전체가 내려다보인다.
레스토랑은 세계각지에서 모았다는 컵들로 장식되어 이색적이었다.
컵으로 만든 시계도 재미있었다.
음식에 대한 호감도는--글쎄~


식사 후 곧바로 꽃섬으로 갔다.
양귀비꽃의 그 고혹적인 붉은빛이 꽃섬을 뒤덮었다.
일몰시각이 오후 7시 40분이라는데 해는 벌써 산등성이 뒤로 넘어가고 있었다.
양구 홈피에서 보던 한반도 노을이 호수를 물들이고 있었다.

우리의 양구살이도 저 해와 같이 노을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7343보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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