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집트

카르나크 신전(20)

맑은 바람 2023. 1. 15. 03:13

2023년 1월 8일 오후

'악어네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전통배 펠루카를 타고~
돛이 바람에 떠밀려 흘러갑니다
'순풍에 돛달고서 어서 떠 가아아자, 서산에 해지며는 달 떠 온단다~'

고대 이집트 신전 가운데 최대 규모인 '카르나크 신전'에 도착했습니다. 이 신전은 '아몬의 궁전'이라고도 불릴 만큼 파라오들이 아몬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모습들이 기둥마다에 새겨져 있습니다.

표면이 다 떨어져 나간 채로 켜켜히 쌓인 벽돌만 남았습니다
양쪽에 숫양들의 사열을 받으며

가장 크고 가장 잘 알려진 '카르나크 아몬 신전'이 12왕조 시대에 세워졌을 때에는 대단한 규모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18왕조 이후 제국의 위세가 떨치고 아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나라 전체에 넘치고 깊어짐에 따라 역대 파라오는 거의가 외국 원정의 승리를 기념하여 새로운 신전을 첨가시켜 마침내 360×450제곱미터라는 광대한 면적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라이프 인간세계사 참조
**아몬신:國神, 테베의 신, 창조의 신, 숫양, 거위

拳棒을 휘두르며 적을 무찌르는 파라오

기둥 하나의 둘레가 약 10미터, 높이 20미터
카르나크 신전의 파손된 모습이 저녁놀에 잠기고 있다. 저 멀리 오벨리스크가 의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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