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6일 식수--2025년 4월12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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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와 마가목 묘목을 주문했더니 덜렁 작대기 두 개가 왔어요.
얘네들이 무슨 구실을 하겠는가 하는 의구심을 일으키던 그들이
위풍도 당당하게 지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한날 한시에 왔기 때문에 지들끼리 경쟁을 하는 것 같아요.
족히 2m를 훌쩍 넘은 듯하네요. 경외감까지 느껴집니다.
담장 바로 안쪽에 심어서 감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면
집안팎에 즐거움을 안겨 주리라 믿습니다.
마가목도 부디 무성하게 자라 겨우내 빨간 열매로 골목길을 밝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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