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조지아 여행 동안 대중교통을 두루 이용했다.
시내버스를 비롯, 지하철, 미니버스(마슈르카) 그리고 택시.
시내버스는 지정된 판매소에서 2라리를 내고 카드를 사고 또 인근 지역에서 5라리 정도 내고 충전을 한다. 그러면 버스카드로 15회 정도(1회 우리돈으로150원)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탄다. 카드 파는 장소를 몰라 사람들한테 물으면 더러는 판매소까지 데려다 주는 천사들도 만난다. 비교적 여행자들한테 친절하고 호의적이다.
버스를 타고 버스 속 풍경을 읽는 것도 재미 있다. 미니버스는 주로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기 때문에 승차장이 따로 있다.거기서 두세 시간, 때로 환승하면 5시간 이상 걸리는 도시로 우릴 데려다 준다. 보통10000원~25000원 정도다.
제일 만만한 게 택시였다.
우리나라는 한번 타면 기본요금이 3500원인데 조지아는 트빌리시나 바투미 같은 데서는 가까운 거리는 1000원~1500원, 기껏해야 2500원 정도면 시내 웬만한 곳은 다 간다.
둘다 정확한 시간에 나타나는데 BOLT는 콜하면 차가 무슨 색깔이며 요금은 얼마다 하고 뜬다. 기사와 실랑이 벌일 필요가 없다.
또 하차 후엔 만족도를 묻는 택시회사의 메시지가 뜬다. 알면 알수록 편하고 좋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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