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2학기 종로구평생학습관에서 펼쳐지는 <고전문학: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개강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나름 책을 많이 읽었다고 자부했건만 필독 도서 12권 중 읽은 책이 달랑 3권밖에 안 된다.
동네 북 카페를 찾았으나 그곳에서도 빌려올 만한 책이 없었다. 이 기회에 한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알라딘중고에서 8권을 구입했다. 저으기 반가운 것은 책의 두께가 대체로 얇은 것이다.
제일 얇은 책은 141쪽밖에 안 되는 <루시>가 있고, 제일 두꺼운 책은 <금각사>로 407쪽이다.
500쪽~800쪽하는 두꺼운 책은 이제 보기만 해도 질린다.
강의와 토론까지 곁들이는 수업이라니 기대가 크다.
그렇다고 늙은이가 나서서 젠체할 생각은 없다. 머리가 잘 돌아가는 나보다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傾聽할 생각이다.
다만 어느 자리에나 있는 진상들-분별없이 나대는 사람과 눈치코치 없이 저 혼자 떠드는 학생(?)만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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