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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얘들아 우리 시골 가서 살자 / 이대철

맑은 바람 2009. 3. 30. 16:41

지금은 살던 곳(경기도 마북리)이 재개발 되어 본의 아니게 살던 곳을 내 주게 된, 글쓴이 이대철은 참으로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다. 글을 읽는 동안 흐믓한 미소가 내내 사라지지 않는다.

그는  삶이 아름다운 남자다.

 

☆삶이 아름다운 남자☆

 

**일년에 200권 이상의 책을 읽는 남자

 

**언제나 일을 놀이하듯 즐기며 하는 남자

 

**생일을 맞은 아내를 위해 그들만의 추억 속으로 드라이브를 떠나는 남자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나무꾼이 되는 남자

 

**자신의 ‘허물’을 진솔하게 드러내는 남자

 

**새에게 집을 지어주고 겨우살이 양식을 마련해 주고 때로는 그들의 무덤을 만들어 주는 남자

 

**언제나 나누어주는 기쁨을 받는 기쁨보다 많이 누리는 남자

 

**가을 밤 독서에 취했다가 존 덴버를 들으며 별을 보는 남자

 

**동해안 겨울 백사장에서 하룻밤 침낭 속에서 지내다가 아침해를 맞이하는 남자

 

**아이들과 함께 캠핑카를 타고 록키산맥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사막의 낙조를 즐기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