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방/피정과 말씀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생활>

맑은 바람 2010. 2. 12. 11:24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생활>

-프란치스코회 호명환 가를로 신부 강론을 듣고/상지의 집에서

 

“시련이 있을 때 행복하다.”-프란치스코-

 

인간이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요즈음

‘하느님이 보시기에 좋았다.’로 회복시켜야 한다.

사람들은 내가 커지고 하느님이 작아지는 삶들을 살고 있다.

그러나 하느님의 은총 없이는

우리는 행복할 수 없다.

 

신앙생활의 목표는

우리가 누구인가,

내가 무엇인가 하는 원초적인 질문을 통해

‘나를 알고 하느님을 알게 되는 것’이다.

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하느님을 안다.

우리는 하느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욕심이 나를 아는 데 장애물이 된다.

자거나 운전하면 멀미가 안 난다.

배 바닥에 누울 때도.

내맡기면 된다.

‘내 맘대로’ 하고자 할 때 고통(멀미)이 따른다.

십자가 길의 예수님도

“아버지, 제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라고 하지 않았는가.

고통은 나를 알게 하는 촉매제이며

나의 욕심을 돌아보게 한다.

 

가족은 나와 더불어 가야 할 존재-

예수님도 배척당했다.

‘내가 원하는 주님’을 쫓으면 안 된다.

참주님을 따라야 한다.

하느님은 우리가 고통당하는 걸 원치 않으신다.

하느님은 우리가 살기를 원하신다.

 

기도하라

주기도문을 정성스레 바치는 일은

다른 기도보다 중요하다.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피를 말려 죽이는 고통을 당하며

처참하게 돌아가시지 않았는가?

(2009.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