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오늘의 종착지, <예담골 정씨 고택>으로 들어섰다. 탄성이 절로 나왔다.
성회장 고택은 지금도 계속 증축 중이라 안정감이 덜했으나
이곳은 이끼 낀 고목과 수묵 향내가 났다.
운동화를 벗어던지고 하얀 고무신으로 갈아 신고 긴 치마를 끌며 자박자박
걸어 다니고 싶다.
수고하셨소, 기사양반
늦은저녁밥은 꿀맛!!
<泗陽精舍>에 짐을 풀고 대청마루에 털퍼덕 앉아 푸짐한 저녁을 먹었다.
고기도 막걸리도 산나물도 꿀맛이었다. 그러니 잠인들 어찌 꿀맛이 아니겠는가?
별도 보이지 않는, 지리산 자락 산청의 밤은 검은 벨벳의 어둠 속에 잠겼다.
100년 고택 사양정사(泗陽精舍)
사양정사 측면
우리는 동기동창
노송과 옛담
현재주인이 거처하는 선명당
경계심이 많은 치순이
장작더미가 든든하다
6회~20회까지 모두 한자리에~
선생님과 함께
복두꺼비
막파무료야자상-'무료한 시간을 갖지 마라 몸 상한다.'
밥상이 공부상
옛날의 '탕(湯)문화'를 말해 준다
허유선생의 글씨와 그 틀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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