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박물관대학 <문화유적답사>-
의상대사가 오봉산자락 토굴에서 수도하는 중에 물 위로 떠오른 붉은 연꽃 위 관음상을 친견했다 하여 그 자리에 <홍련암>을 짓고 낙산사를 관음성지라 한다.
'觀音, 觀世音'-'소리를 본다, 세상의 소리를 본다'는 말은 중생의 고통과 슬픔을 혜안으로 살핀다는 뜻이니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가슴이 답답할 때 '나무 관세음보살!' 정도는 어렵지 않게 웅얼거릴
수 있다. 그만큼 불교에서 가장 사랑 받는 대자대비한 분이다.
최근에 새로 조성한 <해수관음상>
만면에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남쪽 바다를 바라보는 해수관음상을, 일본인 관광객들은 어떤 마음으로 살필까?
해수관음상이 가장 잘 보이는 자리
길가의 쑥부쟁이
요염함 해당화 열매
동양 최대의 <해수관음상>
아미타불이 새겨진 보관을 쓰고 있는 해수관음상
홍련암 가는 길
낙산사 앞마당은 일망무제의 바다
관음굴 위에 세워진 <홍련암>
너도 나도 엉덩이를 하늘로 향해 쳐들고 법당 바닥 작은 구멍으로 암벽에 부딪는 무심한
파도를 본다.
홍련이 떠오르려나, 관음이 현신하시려나--
(2011.9.8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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