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미국

샌프란시스코-미국 여행기(14)

맑은 바람 2011. 12. 4. 01:10

샌프란시스코 (11.26 토 열하루째)

 

샌프란시스코 인근 야외에서 도시락을 먹었다.

무척 정감있는 야외에서의 식사였다.

밥,김치찌개,고추,콩장,오이,깻잎-고향의 맛

 

                   얘네들 때문에 이 농가가 더 맘에 들었다. 염소가 이를 보이고 웃는다.

 

                   내가 맛있는 걸 줄 줄 알고-

 

                     염소새끼인가?

 

                  얘는 라마

 

 

                 깨끗하고 선한 눈망울의 라마

 

                 얘네들과 한나절 놀았으면 좋겠다

 

 

                   열어놓았지만 살 수는 없다

 

 

오전엔 요세미티, 오후에는 샌프란시스코 시내 관광을 했다. 언덕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도시를

건설했기 때문에  모든 도로가 오르락내리락, 그러면서 도로는 모두 해안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모든 길을 해안으로 통한다!’

거리 풍경과 차이나타운을 보고 유람선을 타고 <금문교> 야경을 보았다.

대표적 관광지 두 곳을 보기 위해 하루 만에 이렇게 먼 길을 달리고 또 달리는 이는 역시

한국인밖에 없을 거다. 하드트레이닝인지, 여행인지~

 

              <산호세>에서 <샌프란시스코> 가는 길:풍력발전기가 곳곳에서 돌아가고 있다

 

              드디어 샌프란시스코 입성

 

             

       

            샌프란시스코의 관문  Bay Bridge.   옆으로 제일 높은 건물(48층)이 보인다. 여기도 지진대라~

 

                                                          104

 

              우리의 튼튼한 다리가 되어준 삼호관광버스

 

                시청사

 

샌프란시스코: 미국의 낭만적인 꿈과 추악한 현실이라는 2가지 요소가 합쳐진 역설의 도시이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항구와 경사진 도로 유명하다. 한편 이곳은 음악, 예술, 좋은 음식과 같은 문화적 쾌락을 모두 향유하는 세련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지만, 미국에서 가장 높은 1인당 알코올 소비량, 미국 평균치를 상회하는 자살률을 기록한 도시라는 이면도 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기와 수질 오염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인용

 

             게이의 도시, 언덕의 도시,군사의도시

 

                       운전자들이 기피하는 도로

 

 

              중국인 거리

 

 

 

                  이태리 타운. 가끔 중국의 깽들과 이탈리아의 마피아가 이곳에서 격돌한다.

 

 

 

            길은 모두 해안으로 연결된다

 

        가로수가 아름다운 거리

 

               선착장

 

                    승선시간을 기다리며

 

 

 

               다시 오고 싶은 곳, 낭만이 있는 곳

 

 

 

 

 

 

                   승선

 

 

                       갈매기도 함께 출발

 

 

 

 

 

           배곁으로 계속 따라오며 우리를 즐겁게해 준다, 물에 풍덩 빠지기도 하면서-

 

        금문교 아래로

 

 

 

               ALCATRAZ 섬(감옥섬)

 

          해안의 감옥:살아나온 사람이 없다. 알카포네가 한때 투옥되었던 곳

 

       

                  <빠삐용> <더 락>의 배경

 

            다시 뭍으로

 

            궁궐 분위기의 공원:박람회 기념 건물이다.

 

결혼 야외 촬영장소 1순위

 

          여인의 엉덩이가 전부 밖으로 향했다. <물긷는 여인상>

 

           이들과 유쾌한 순간을~

 

 

금문교 :미국인은 후버 대통령을 높이 평가한다. 이 금문교(1929년)도 후버가 경제 회생 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었다 한다.

 

 

이 철사통(27572개의 철사가 들어 있음)이 다리를 지탱한다

 

아름다운 금문교

 

금문교가 적색인 이유; 배들의 눈에 잘 띄게 하려고.

 

오늘은 제일 좋은 호텔 <Sheraton>이다

 

 

 

잠도 더 잘 올 것 같다.

 

 

오늘도 대부분의 시간을 버스에서 보냈다.

가이드 얘기 경청하기, 메모하기, 사진 찍기, 좋은 일 생각하기 등으로 지루함을 달랬다. 

 

 **먹거리에 대하여

어제저녁 상추쌈과 돼지불고기, 와인과 오늘 세끼, 콩나물 북어국, 김칫국과 도시락, 한일관의 두부찌개, 감자볶음, 돼지불고기, 오이볶음, 숙주나물 무침--등이 입맛을 돋우고 뱃속을 가라앉혔다.

입으로는 현지식을 해야 여행 맛이 난다고 나불거리면서 몸은 그게 아니었다.

아침식사로 오렌지 주스, , 야채샐러드를 먹고 나면 종일 뱃속이 부글거려 불편하다.

따끈한 된장찌개, 얼큰한 김치찌개, 우거지 해장국-이런 음식들이 얼마나 내 몸을 살리고 있나 실감하는 여행이다.